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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장

"이것은 그의 제자가 직접 말한 것이예요!” 소정봉이 말했다. "제자? 소영인의 약혼자를 말하는 거야?” 망토 장로는 확실하지 않게 물었다. "메." 소정봉은 차갑게 말했다. "18년 전 소철현이 외출해 소정한을 찾았고, 혼사를 지정했는데 그 남자가 소정한의 제자예요.” "이 일은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믿지 않아. 추혼산은 해독할 수 없는 독이야, 아무리 의술이 뛰어나고 내공이 깊어도 결국 죽는 길밖에 없어. 소정한 내공이 매우 높고 의술이 뛰어나 몇 년을 연명할 수 있다는 것은 믿지만 십 년, 이십 년을 연명하는 것은 불가능해. 그 녀석은 틀림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거야.” 소정봉은 그의 말을 들으니 걱정이 많이 없어졌다. "참, 그리고 한 가지 더 있어요, 소정봉이 죽었다고 해도, 그에게 이 제자가 있으니, 반드시 제거할 방법을 찾아야 해요.” "애송이일 뿐인데 두려워할 것 없어.” 망토 장로는 신경쓰지 않았다. 소정봉은 그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이어서 말했다. "절대 방심하면 안 돼요. 저놈은 아주 대단해요. 우리 아들 명훈이를 쉽게 물리쳤어요, 게다가 아주 젊어서 천부적인 재능이 대단해요. 많게는 10년, 적게는 3~5년 안에 선천지경에 들어갈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해요.” 망토 장로는 진지하게 말했다. "너릐 말대로라면 남겨두는 것은 정말 골칫거리일 테니 기회를 봐서 해결해.” “소철현이 그놈을 감싸고 있으면 내가 손을 쓸 기회가 없어요.”소정봉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넌 정말 멍청하구나.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릴 줄 몰라? 양씨 가문의 양여룡이 소영인 그 계집애를 좋아하잖아. 소영인에게 약혼자가 여기 있다는 걸 알게 되면...” 망토 장로는 말을 이어가지 않았지만 소정봉은 이미 그의 뜻을 이해했다. "왜? 또 볼일이 있어?” 망토 장로는 소정봉이 말을 잇지 못하는걸 보고 짜증스럽게 물었다. "도대체 언제 손을 써요?” 소정봉이 작은 소리로 물었다. "나의 독용신공은 곧 제7단계까지 수련하니, 성공하면 바로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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