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장
이곳은 산 좋고 물 좋고 경치가 아주 매력적이어서 확실히 무릉도원이며 마치 선경과도 같았다.
봉래선도의 면적은 여전히 아주 컸는데 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허지만 모두가 수련자인 것은 아니고 그 중 70%가 일반인이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수련에 적합한 사람이 많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은 호텔 한 곳에 일률적으로 배치되었고, 한 사람당 작은 싱글룸이 배정되었다.
독방은 매우 작지만, 휴식을 취하기엔 충분했다. 어쨌든 여기에서 2, 3일 머무를 뿐이니까.
경매는 내일부터 시작된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어떤 사람들은 허용 범위 내에서 놀러다닐 것이다.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놀이에 열중하는데, 특히 풍경이 수려한 곳을 좋아했다.
구자연이 바로 이런 부류에 속했다. 방을 배정받은 다음. 그녀는 지천무와 함께 산책하러 가기로 계획했었다.
하지만 지천무는 이곳이 크라운 산장보다 몇 배 더 풍부한 영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곳에서 하루 수련을 하는 건 크라운 산장에서의 며칠과 맞먹었다.
그는 지금 절실하게 실력을 갈망하고 있으니, 당연히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리가 없었다.
한 시간 후, 지천무가 방 안에서 수련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다급한 노크 소리가 나 문을 열어 보니, 구명한이 초조한 얼굴로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무슨 일이야?”
지천무는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물었다.
“지존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방법이 없어요.”
“요점을 말해봐.”
지천무는 눈살을 약간 찌푸렸다.
“자연이가 납치를 당했어요.”
구명한은 초조하게 말했다.
“뭐?”
지천무는 깜짝 놀랐다.
“여기는 봉래선도인데 감히 누가 그렇게 대담한 짓을 하는 거야?”
“어떤 마음씨 좋은 사람이 알려주셨는데 자연이를 잡아간 사람은 봉래선도 사람인 것 같다고 하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구명한은 초조해하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구명한은 강주시에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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