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장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깜작 놀랐다. 아무도 지천무가 갑자기 손을 쓸 줄은 몰랐다.
그는 구양재준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빼앗지는 않았지만, 그의 다리가 잘려버린 탓에 그는 이번 생은 휠체어 신세를 지어야했다.
“오빠.”
구양아정이 다급히 다가와 큰소리로 의사를 불렀다.
이 배에는 수행의사가 있었는데 봉래선도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의사는 진정한 의미의 의사가 아니라 단사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사는 단약을 만드는 의학 이론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단약을 만들 수 있으며 그 단약은 질병 치료, 해독에 모두 효과적이었다.
당연히 그들은 진짜 단사였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설령 단약을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값어치가 없는, 급이 낮은 단약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단사들은 그럼에도 실력이 있긴 했는데 곧 구양재준을 도와 피를 멎게하고 그에게 진통제를 먹였다.
“지존님. 아까는 너무 충동적이셨습니다. ”
방으로 돌아온 구명한은 수심에 찬 얼굴로 말했다.
그 말에 구자연도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아빠 말이 맞아요. 구양재준은 아무 괘씸하지만 어쨌든 구양 가문의 도련님이니, 지 선생님께서 구양재준의 두 다리를 잘랐으니 구양 가문은 절대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걱정할 필요없어. 병사가 몰려들면 그에 맞서 싸우면 돼. 이번에 천년 인삼을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아마 얼마 안 있으면 내공을 회복할 수 있을거야. 그때가 되면 구양 가문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지.”
지천무의 거만함이 하늘을 찔렀다.
그 말에 구명한과 구자연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둘 다 서로의 눈에서 걱정과 근심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지천무가 허풍을 떨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구양 가문은 절정기의 지존 신전보다 더 강했다. 그러니 가문에는 분명 선천적인 강자가 있을 것이다.
아무리 지천무가 내공을 회복하고 지존 신전을 다시 장악한다고 해도 구양 가문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천무는 그런 그들의 생각을 단번에 간파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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