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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장

”누가 그래요, 초대장이 없다고.” 그리고 지천무가 막 들어가려고 할 때, 흰색 자수가 수 놓인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다가왔다. 갓 스물이 넘은 듯한 여자는 굴곡진 몸매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그 여자에게서 뿜어지는 맑고 고아하고 청순한 아우라는 그녀를 고귀한 공주님처럼 보이게 했다. 실제로도 별 차이는 없었다. 그들에게 다가온 여자는 바로 신도 제일 아가씨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백씨 가문의 아가씨인 백정아였다. “백정아 씨.” 백정아를 본 엄일산은 곧바로 아부 섞인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 비록 그의 엄씨 가문은 천해의 제일 가문이었지만 10대 가문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했다. 게다가 백씨 가문은 그런 10대 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존재였다. 지천무의 옆으로 가서 선 백정아는 나지혜를 보며 말했다. “방금 이분에게 초대장이 없다고 하셨나요?” “맞습니다. 저 사람은 우리 유씨 가문에서 내다 버린 사위인데 초대장을 받을 자격이 있을 리가요.” 나지혜가 조롱하며 말하자 백정아는 가방에서 초대장 한 장을 꺼냈다. 그것도 무려 VIP 초대장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다. 백씨 가문의 지위를 생각했을 땐 VIP 초대장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백정아가 보인 다음 행동에 자리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들고 있던 초대장을 지천무에게 건넸다. “아까는 없었지만 지금은 초대장이 있네요.” 나지혜는 놀라움과 동시에 분노가 치밀었다. “백정아 씨, 제정신이에요? 그거 VIP 초대장이에요. 어떻게 그런 걸 저런 쓸모라곤 없는 사람에게 줄 수가 있어요.” 엄시범이 그 말에 맞장구를 쳤다. “맞습니다. 아무리 백씨 가문이라고 해도 초대장은 그거 한 장이 다일 텐데, 그걸 저런 아무 상관도 없는 녀석에게 준다는 건 지존 어르신에 대한 무시죠. 뒷감당은 어떻게 하시려고요!” “지천무 씨가 저와는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누가 그래요? 이 사람은 제 약혼자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백정아는 손을 뻗어 지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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