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장
임영은 별명이 여왕벌이었고 독하기로 소문났었다.
지천무가 이미 극독에 걸렸지만 거시기까지 떼어내려고 했다.
과도가 거시기를 거의 찌르려고 할 때 지천무가 갑자기 임영의 손목을 잡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심장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임영은 날아가면서 피를 토했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지천무가 분명히 중독되었고 이미 독이 몸에 퍼졌는데 어떻게 이렇게 공포스러울 정도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임영이 문을 등지고 있었는데 커다란 충격으로 인해 바로 나무로 된 문을 뚫고 거실로 날아가 떨어졌다.
임영은 아픔을 참고 기어서 밖으로 향해 뛰어갔다.
주보결이 계속 밖을 지키고 있었기에 임영이 상처를 입고 도망쳐 나오는 걸 보고 망설임 없이 손으로 내리쳤다.
주보결도 4대 전신 중 한 명이었기에 실력이 어마했고 그랜드마스터 중기였다.
손을 내밀자 바람이 일면서 모든 걸 깨부술 듯한 공포스러운 힘이 보였다.
임영은 눈빛이 독하게 변하더니 주먹을 날렸다.
손과 주먹이 맞닿은 순간 "펑"하고 굉음이 울렸다.
주보결은 순간 낯빛이 변해서 자기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면서 입가에 피를 흘렸다.
임영도 몸이 흔들렸고 또 피를 토했지만 바로 혈기를 억누르면서 멀리 뛰어갔다.
방 안에 있던 지천무는 임영을 쫓아가지 않고 임영이 도망가자 바로 바닥에 앉아서 흑 혈을 토했다.
"식골산이 정말 대단하네. 내가 선천지경에 이르렀으니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진작에 죽었겠어."
지천무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백령단을 먹고 독을 체내로 끌어내려 했다.
백령단은 지천무가 공들여 만든 약이었는데 모든 독을 해독할 수 있었다. 비록 식골산의 독을 완전히 해독시킬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도움은 될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보결이 뛰어 들어오며 물었다.
"지 선생님, 왜 그러세요?"
"나 중독됐어, 날 지키고 있어."
지천무가 중독됐다는 말을 들은 주보결은 깜짝 놀라더니 바로 문 어구로 가서 경계했다.
식골산의 독은 지천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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