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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그러는 네가 가지 그래? 지존이 취향이 독특할지 어떻게 알아? 어쩌면 널 마음에 들어 할 수도 있잖아.” 유아린이 반박했다. “누나 진짜...” “됐어! 그만해! 우리 유씨 가문은 아직 팔팔해! 그러니 난 절대 가문을 위해 너희들을 바치지 않는다. 이 일은 다시 입에 올리지도 말거라!” 유운철은 그들의 말다툼을 제지하고 지천무에게 말했다. “천무 군, 아까 말은 마음에 두지 말게. 룸을 예약했으니 어서 가자고.” 지천무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는 술만 마셨을 뿐이라 확실히 배가 고팠다. 일행은 룸으로 이동한 후 차례로 자리에 착석했는데 지천무는 자연스럽게 유아린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 모습에 유해산과 나지혜는 아주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특히 나지혜는 가만히 있다가도 지천무를 비하하며 그의 존엄을 내리깎으려고 했다. 유운철은 분위기를 더 망칠까 봐 못 들은 척하기로 했고 지천무도 예리하게 이를 알아차렸다. “우웁...” 그런데 이때, 유아린이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입을 가리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지천무도 화장실에 가는 척했지만 사실 유아린을 기다렸다. “괜찮아?” 유아린이 화장실에서 나온 후 지천무는 관심조로 물었다. “괜찮아. 단지 속이 좀 울렁거렸을 뿐이야.” 유아린은 전혀 개의치 않아 했다. “설마 임신인가?” 지천무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게 뭔 개소리야!” 유아린은 두 눈을 부릅떴지만 사실 속이 철렁했다. “우리 그러고 나서 피임약이라도 먹었어?” 지천무가 계속 물었다. “아무튼 난 지천무 씨 같은 무뢰한의 아이는 절대 가질 일이 없어!” 유아린은 콧방귀를 뀌고 빠르게 룸으로 돌아갔지만 사실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이내 지천무도 다시 룸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었고 유아린은 음식 냄새에도 자꾸만 헛구역질을 해댔다. “아린아, 너 설마 임신했어?” 양민영이 불쑥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 아린이 아직 남자 친구도 없어! 그런데 임신은 무슨!” 나지혜는 양민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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