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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장

고인아는 문에 귀를 대고 물었다. "강진우, 씻고 있어?" "응." "안 어지러워? 내가 사람 불러줘?" "안 어지러워." 강진우가 답했다. 고인아도 답했다. "그래, 나 필요하면 불러." "네가 등 밀어줄 거야?" 강진우는 일부러 어린 신부를 놀렸다. 고인아는 화장실 문을 발로 찼는데 그녀는 강진우를 차고 싶은 것 같았다. "아버님 불러서 등 밀어주라고 할게." 그녀는 소파에 앉아 생각했다. '저 남자는 술 마시면 필름 끊기는 거야?' '그러면 다행이야, 그러면 우리가 입맞춤 한 거 모르잖아.' '하지만 안 끊긴다면 조금 이따 아주 민망할 거야.' 고인아는 머리를 들고 감탄했다. '첫 입맞춤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강진우가 역시나 그녀를 불렀다. "고인아." "응~ 왜? 설마 정말 등 밀어달라고?" 강진우가 말했다. "욕실 가운은?" "아, 내가 치웠어. 우리가 오늘 밤에 가는 줄 알았어. 잠깐만, 가져다줄게." 고인아는 드레스룸으로 가서 자기가 치워뒀던 하얀색 가운을 안고 욕실로 가서 노크했다. "문 조금만 열어봐, 내가 건네줄게." 강진우는 침을 삼켰다. '샤워하는데 가운이랑 잠옷이 없다니!' 그는 그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강진우는 문을 아주 조금 열었다. 그는 가운을 건네받을 때, 문틈으로 굳게 감고 있는 고인아의 두 눈을 보고는 입꼬리를 올렸다. 그는 가운을 걸치고 바로 문을 나섰다. 고인아는 몸이 굳어버렸다. 그가 위에는 아무 옷도 걸치지 않아 복근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였다. 배와 허리에 있는 보슴털도 아주 잘 보였다. 그녀는 얼굴이 하얀색으로부터 분홍색으로 변하더니 결국 새빨개졌다. 강진우는 머리를 닦으며 고인아의 낯빛이 변하는 걸 감상했다. "부끄러우면 돌아서지 그래?" 고인아는 센 척했다. "부끄러운 거 아니야, 수영하러 갔을 때, 그 남자들이 당신보다 더 적게 입었어." "그런데 귀가 왜 그렇게 빨개?" "더, 더워서 그래!" 고인아는 눈을 깜빡이고는 핑계를 대고 돌아서 떠났고 더는 강진우를 쳐다보지 않았다. 강진우는 음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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