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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2장

“오빠, 고연화 좋아하죠?” 탁지훈이 흠칫 놀란다. “왜 그렇게 생각해?” “방금 내려올때 보니까 오빠 고연화 나온 부분만 캡쳐해서 앨범에 저장해 두던데. 좋아하는게 아니면 굳이 왜 고연화만 캡쳐해서 몰래 저장해 둬요?” “그래, 좋아해. 근데 이미 임자있는 몸인데 어쩔수 없지!” 강현월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충분히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널리고 널린게 방법이죠! 오빠, 우리 힘 좀 모아봐요!” 탁지훈이 뭔가 눈치를 챈듯 입꼬리를 스윽 올리며 말했다. “힘을 모으자고? 어떻게?” ...... 한편 달리는 차 안. 유영은 운전석에서 락밴드 노래를 들으며 혼자만의 세상에 잠겨있었고 뒷좌석에 앉은 고연화는 허태윤에 의해 한 쪽 손이 꽉 붙잡인채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허태윤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어린 아이 칭찬하듯 우쭈쭈하며 말헀다. “아저씨 도와서 나서줄줄도 다 알고.” 고연화가 허태윤을 향해 눈을 희번득이며 말했다. “우유부단하게 몇 년을 붙잡여 있으면서 콕 집어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애송이 말이 맞았다. 그동안 소위 말하는 ‘은정’에 발목잡혀 있었던 허태윤이다. 도가 지나친 선 넘은 행동에 짜증이 나면서도 자신을 위해 많은걸 잃어야만 했던 강현월에 대한 죄책감으로 한번 또 한번 인내하며 원하는건 뭐든 들어줬었는데. “그저 목숨 한번 구해준거라면 모르겠지만 한평생 그런 부족함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니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는거죠.” 같은 여자로써 아이를 가질수 없다는게 거의 사형선고와도 같았을거라는건 안다. 정말 아저씨 때문에 한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는거라면 돌봐줘야 하는게 맞다. 허나 애시당초 그런 일이 없었다면? 고연화가 고개를 홱 돌려 단도직입 적으로 물었다. “아저씨, 강현월이 그때 어디서 아저씨 구해준거지 자세하게 말 좀 해봐요!” “수방산 근처 작은 마을이었어요. 그때 누군가에게 쫓기다 심하게 다치고 풀숲더미에 간신히 몸을 숨기고 있었는데 설상가상 뱀에게 물려 실명까지 됐던거죠. 강현월은 당시 가족들과 함께 근처 산장에 놀라왔다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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