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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장

고연화는 여전히 단칼에 거절해버린다...... 이때, 한참 말이 없던 강준영이 입을 떼는데. “됐어! 다들 그만해! 현월이 무대 못 오르면 굳이 다른 사람이 오를 필요도 없는거야! 할아버지도 그런 일로 탓하진 않으실거고, 내가 잘 말씀드리면 돼.” 그 말에 고연화도 홀가분하게 자리를 뜰 준비를 한다. 허나 강현월이 눈물을 머금고 고집을 부리는데. “오빠, 이게 내 유일한 선물이란 말이야......아무것도 안 드리면 앞으로 나한테 더 안 좋은 인상 남으실거라고......그러니까 절대 펑크내면 안 돼......” “월아, 오빠 말 좀 들어! 네가 공들여 준비한 무대는 굳이 오늘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얼마든지 보여드릴수 있잖아!” “아니! 오늘 할아버지 생신 지나면 아무런 의미도 없어져! 오빠, 내가 이미 할아버지한테 말씀까지 드려놨다고! 태윤 씨도 무대 아래서 나 기다릴텐데 실망시키긴 싫어......” “월아!” 소유가 두 사람 앞으로 다가가 한 마디 거든다. “준영 오빠, 현월이 저렇게 무대 올라가고 싶어하는데 대타로 이 무대 완성시키지 못했다간 현월이도 발목 검사하는데 협조하지 않을거라고요!” 강준영이 처음으로 소유의 말에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 현월이는 성격은 유하지만 고집은 여간 센게 아니다. 이를테면 어릴때부터 줄곧 허태윤에게 시집 갈거라고 떼를 쓰던것처럼 말이다. 소유 말이 맞다. 지금 월이를 강제로 병원에 데리고 갔다간 치료에 협조하지 않고 더 상황이 복잡해질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윽고 강준영이 명령조로 고연화를 쏘아보며 말한다. “고연화 씨 준비해요! 월이 대신 무대 오르게!” “사장님, 제가 동생 분이 준비한 선물 망칠까봐 무섭지 않으세요?” “어르신한텐 잘 부르냐보단 성의가 더 중요해요. 월이 성의만 최대한 표현해주면 돼요!” 소유가 곁에서 맞장구를 친다. “고연화 씨가 대신 무대 안 오르면 현월이가 치료에 협조 안 할거고 그랬다가 후유증이라도 남으면 그건 또 어떻게 책임질건데요?” “다들 진짜 제가 대신 무대 오르길 바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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