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474장

고연화는 강준영이 소유의 말을 믿어줄거라는걸 진작에 알고는 침착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다. “강 사장님, 경과는 이렇습니다. 한 시간 전, 아가씨 두 분이 쇼핑을 한다며 저에게 아이를 맡기셨어요. 거듭 거절의 의사를 표했지만 어쩔수가 없는터라 결국 아이가 자고 있는걸 쭉 지켜보기만 했죠. 손가락 하나 까딱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니 멍자국에 대해선 전혀 모릅니다.” 그 말에 강현월이 더욱 통곡하며 울부짖는다. “오빠! 다 내 탓이야! 내가 우리 해 비서한테 맡기는게 아닌데. 오빠 비서가 애한테 그럴줄은 몰랐어......” 소유 역시 흥분해서는 맞장구를 친다. “오빠! 고연화 교묘하게 변명하는거 듣지 마세요! 방금 저희가 들어왔을때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왔거든요! 조금만 더 늦었어도 고연화가 무슨 짓을 했을지 몰라요! 얼른 신고해서 잡아넣어요! 유아 학대는 중범죄라고요!” 강준영은 소유를 힐끗 흘겨보더니 들은체도 하지 않고는 다시 고연화를 돌아본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는걸 어떻게 증명하죠?” 오빠 품에 안겨있던 강현월이 고개를 돌리며 약해빠진 척 울먹인다. “연화 언니가 어떻게......왜 우리 애한테......” 소유가 잇따라 추궁한다. “고연화 씨, 설마 현월이랑 태윤이 아이라고 질투해서 일부러 그런거예요?” 질투? 고연화가 풉 웃음을 터뜨리며 소유를 무시하고는 흐느끼는 강현월에게 말한다. “정상적인 엄마라면 아이의 상처를 보고 곧바로 병원부터 데려가려고 하는게 맞겠죠! 누가 상처를 냈는지는 추후 다시 추궁해도 늦지 않을텐데 아가씨는 아이의 상처는 제쳐두고 저한테 누명 씌우기만 급급하네요!” 순간 강현월이 뜨끔 찔리는 표정을 짓는다. “흑흑......누구한테 누명 씌우려는게 아니라 마음 아파서 그래요! 오빠, 얼른 의사 불러줘......” 소유가 또 나서서 설쳐댄다. “현월이는 당황해서 그런거라고요. 엄마가 애 상처에 어떻게 관심이 없겠어요! 당장 병원 데리고 갈거예요! 고연화 씨는 화제 전환하지 말고 순순히 죄 인정해서 감옥 갈 준비나 해요!” 고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