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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장

지금 사무실에서 도망쳐 나가면 꼼짝없이 두 사람이랑 마주칠텐데! 어떡하지? 강준영은 처음 보는 고연화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귀여웠는지 코웃음을 친다. “아가씨같은 여장부도 당황할 때가 있는진 몰랐네요!” “......” 지금은 자신을 놀려대는 강준영에게 대꾸할 겨를이 없다! 짜증난다! 여러가지 가능성은 전부 다 고려했지만 유독 허태윤이 여기 나타날것만 예상하지 못했다니! 두 가문은 서로 원한이 깊다더니! 사적으로 만나기까지 하면서 무슨! 허태윤과 강준영 두 사람 사이도 그리 우호적이진 않았었는데! 보아하니 허태윤과 강현월 두 사람은 최근 관계발전이 순조로워 보인다. 아마 양가 어른들이 동의를 한거겠지? 하기야 결혼식 일정까지 잡혔으니! 고연화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주먹을 꽉 움켜쥔다...... 강준영은 그런 고연화를 신경도 쓰지 않은채 성훈에게 지시를 내린다. “들어오라고 해.” “네!” 젠장! 이대로라면 당장 들이닥칠텐데! 고연화가 허둥지둥거리는 사이 사무실 문이 조그씩 열리기 시작한다...... 그 남자는 보기도 싫거니와 더는 엮이고 싶지도 않다! 마지막 순간, 고연화는 강준영의 허락 따윈 신경도 쓰지 않은채 그의 책상 뒤에 놓인 책꽃이 뒤에 몸을 숨겼다! 그제야 한숨을 내쉬는 고연화다. 이윽고 몇초 지나지도 않아 강현월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오빠,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급하게 오라고 한거야?” 강현월은 여전히 무해한 사슴마냥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는다. “별건 아니고 요즘 하루종일 집에도 없고 딴 사람한테만 붙어있는게 오빠 얼굴도 잊어버린것 같아서!” 강준영은 여동생을 대할때면 늘 그렇듯 따뜻한 말투로 바뀌곤 한다. 그 말에 강현월의 발그스레 얼굴을 붉히며 쑥스러워한다. “오빠!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언제! 매일 집 돌아갔구만 뭐!” 강준영이 일부러 콧방귀를 뀌며 탓하는 척 말한다. “돌아왔지! 아침엔 오빠 회사 나오는것보다 더 이른 일곱시에 나왔다가 거의 밤이 다 돼서야 외식하고 돌아왔지!” 강현월이 오빠 품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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