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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장

청하는 고연화의 엄만데 그 말인 즉 고연화와 강준영이 친남매다? 그런 오만하기 그지없는 남자가 한 엄마 배 속에서 나온 친오빠라는건가? 그건...... “연화 씨?” 탁지훈이 웨이터에게서 새 젓가락을 받아쥐고 그녀의 앞에 흔들어보인다. 정신을 차린 고연화는 미간을 찌푸리고 그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탁지훈 씨, 방금 한 말 장담할수 있어요?” “당연하죠! 잊었어요? 제가 그랬잖아요, 어릴때 청하 선생님 뵌 적 있다고. 저희 부모님이랑 청하 선생님은 오랜 친구 사이셨고 전에 제 갤러리에 있던 세 폭의 그림도 수년전 청하 선생님이 저희 부모님께 선물해 드린거예요.” 확신에 찬 대답에 더욱 복잡해지는 고연화다...... 고연화의 엄마가 강준영의 모친이라면 그녀는 강씨 가문과 얽힐대로 얽힌 관계가 아닌가! 그렇다면 당시 엄마가 위협을 받은것도 강씨 가문과 연관이 있을까? 탁지훈은 고연화의 반응을 살피며 묻는다. “연화 씨, 왜 그토록 청하 선생님 찾고 싶어하는지 물어봐도 돼요?” 방금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충격을 받고 머리속이 복잡해진 고연화는 아직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싶지가 않았다...... 대답이 없는 고연화를 보며 탁지훈이 옅은 미소를 짓는다. “괜찮아요. 말하기 싫으면 안 말해도 되고. 근데 하나 더 묻고 싶은데 물어도 돼요?” 입맛이 떨어진 고연화는 쥬스를 들이키며 말했다. “네, 물어보세요.” 탁지훈이 반달같은 눈을 하고는 그윽하게 고연화를 쳐다본다. “지금은 연화 씨 좋아해도 되는거 아니에요?” 흠칫 놀란 고연화는 이내 무료하다는 눈빛을 보내며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린다. “서울에서 서해까지 저 마주치려고 온 이유가 결국 그거예요?” 탁지훈이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말한다. “연화 씨, 저희 진지하게 얘기해요. 전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요.” “아, 그러세요?” “그럼요. 장난으로 놀자는 말이 아니라 결실을 원하는거죠.” 결실? 고연화가 피식 웃어보인다. 앞서 그 누구도 지금 탁지훈과 똑같은 수법으로 진지하게 만나보자 하더니 결과는? 참 나! 남자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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