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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장

육호중이 쑥스러운 척을 한다. “어? 왜 하필 나야! 모태솔로인 내가 부끄러워서 어떻게 그래!” “......” “......” 분위기를 띄워주려고 한 농담이지만 되려 보스와 윤혜영에게 한심한 눈빛을 받는 육호중이다. 육호중은 본인도 한심했는지 어깨를 으쓱거렸다. “됐어! 간다 가! 쳇, 신월그룹 부사장이면서도 두 여자들 시중이나 들고 있고! 휴! 내 팔자야!” 윤혜영은 육호중을 흘겨보며 근처에 있는 약국으로 핸들을 돌린다...... 이내 그녀는 백미러를 통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고연화를 바라본다. 보스는 방금 헛구역질 이후 안색이 급격히 나빠진 상태다. 최근 허씨 그룹 빌딩 설계건으로 인해 에너지를 쏟을대로 쏟은탓에 매일 집에만 있으면서도 푹 쉰 적이 없다. 게다가 최근엔 쉽게 피곤에 찌들곤 했는데 이유 모를 피로감이 한번에 몰려온다......육호중이 밖에 있는 약국을 가리키며 말한다. “야! 저기 방금 약국 지나쳤잖아! 세워야지!” 윤혜영은 도저히 안 될것 같은지 생각을 바꾼듯 하다. “내 생각엔 보스 데리고 병원가서 검사하는게 나을것 같아.” 육호중이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보스 병원 가는거 싫어하는거 너도 알잖아?” “피검사만 하니까 오래 안 걸려.” 윤혜영은 운전에 집중해야 했기에 백미러를 통해 고연화를 보며 말했다. “보스, 병원가서 검사해봐요! 안색이 너무 안 좋아보여서 그래요. 임신 검사는 아니더라도 어디 아픈데라도 없는지 봐야죠. 자궁 외 임신 같은거면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게 훨씬 낫잖아요.” 고연화가 입꼬리를 씰룩인다. 고연화 본인도 임신했는지 여부를 모르겠는데 혜영이는 벌써 자궁 외 임신을 걱정한다? 허나 두달이 되도록 생리도 없는걸 보면 설마 그날 밤 진짜 임신을 한게 아닐까...... 결국 고연화는 그들의 성화에 못 이겨 병원에 가보기로 한다. ...... 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검사결과를 들여다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축하드립니다. 임신 7주 차시고 아이는 건강하네요.” 그 말에 경직된 고연화는 저도 모르게 배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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