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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장

고연화는 재미없다는듯 무뚝뚝한 표정으로 고설아를 바라보며 하품을 해댄다. “미안한데 고씨 가문이 날 환영하든 안 하든 상관없어. 난 내 예물 가지러 온거니까.” 예물이라는 두 글자에 순간 경직된 고설아는 미간을 찌푸리며 극도의 못마땅함을 표한다. “너, 너가 무슨 자격으로 예물을 가져가!” “무슨 자격이라니? 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으면 우리 허 선생님은 나한테 그 예물을 보내셨을텐데? 그러니 가져갈 자격은 나한테 있지 않아?” ‘우리 허 선생님’이란 말에 극대노하는 고설아다! 고연화 저 계집애가 중도에 꼬시지만 않았어도 허 선생님은 내 남자였을텐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솟구쳐 삿대질까지 해대며 고연화를 욕하는 고설아다. “고연화 뻥 치지 마! 허 선생님이 준건 무슨! 분명 내꺼라고! 나한테 주신 예물이라고! 뻔뻔한 네가 꼼수 부려서 내 남자 뺏아가 놓곤 이제 와서 감히 예물까지 뺏어! 경고하는데 선 넘지 마!” 이미 로망속의 남자를 잃은 고설아는 더는 귀한 예물까지 빼앗길수 없었다! 허씨 가문에서 보내온 예물들은 전부 고가의 귀한 물건들이었다. 연예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 감독 눈엣가시가 됐으니 다시 복귀하는건 물 건너 간 고설아에게 유일한 방법은 그 예물들로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것 뿐이었다! 허나 고연화가 예물들을 가져가려 한다? 어림도 없지! “설아야, 누군데 이렇게 싸우고 있어?” 류예화와 심상치 않은 인기척에 현관문 쪽으로 다가오며 묻는다. 고설아는 엄마 류예화를 돌아보더니 투덜거리며 말했다. “엄마! 고연화 왔어! 근데 오늘 왜 왔는줄 알아? 감히 뻔뻔하게 내 예물들 가져가러 왔대!” 류예화 역시 고설아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순식간에 미간을 찌푸린다! 류예화는 아직 안으로 발을 들이지도 않은 고연화를 보며 씩씩거렸다. “연화야! 그건 너무한거 아니니! 설아 남자 뺏어간거로는 부족해? 이젠 하다하다 예물까지! 아빠가 알면 너 가만 안 둬! 절대 용서 안 할거라고!” 고연화는 덤덤하게 류예화를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제 물건 가지러 온건데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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