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7장
“쳇!”
......
강현월은 가까운 정도를 넘어선 두 사람의 모습에 눈을 축 내리깔고 주먹을 꽉 쥔다.
이때, 곁에 있던 성훈도 여기 있는게 더는 불필요하다고 느꼈는지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내놓으며 말하느데.
“허 도련님, 이건 저희 큰 도련님이 주시는겁니다. 인플루언서 휴대폰입니다. 안에 있는 동영상 원본이 사모님 결백을 조금이라도 밝혀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훈의 말에 허태윤이 눈짓을 한다.
정 비서는 이내 그 휴대폰을 받아쥐고 동영상을 살펴보더니 아무 문제도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그.....그럼 저희 강 도련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허태윤은 성훈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그윽한 눈빛으로 곁에 있는 고연화를 쳐다본다.
그 누구 앞에서도 기세를 굽히지 않는 남자가 곁에 있는 여자애 앞에서 의견을 구한다니.
고연화가 주춤한다. 아저씨 이게 뭐하는거지? 설마 어떻게 할지를 묻는건가?
잠시 고민에 빠져있던 고연화는 성훈과 강찬양을 번갈아 보더니 느긋하게 말했다.
“저희가 알아서 할 테니까 나머지 분들은 가보시죠!”
성훈은 강찬양을 혼자 둬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는지 말했다.
“어......허 도련님, 사모님. 저희 작은 도련님은 아직 어리십니다. 그러니 두 분......”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 말의 의도를 눈치챈 고연화가 끼어들어 콧방귀를 뀌며 말한다.
“그쪽 가문은 참 재밌으시네요들. 진심으로 처벌 받길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 데려오질 말았어야죠! 데리고 왔으면 애니 뭐니 그런 소리는 그만하시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죠! 왜요? 잘못은 강씨 가문에서 했는데 대가는 하나도 치르기 싫으세요?”
이유도 없이 된통 당한 성훈은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 거리면서도 반박할 엄두는 못 낸다......
그는 허 도련님이 강 아가씨를 봐서라도 그저 처벌한다고 형식적으로 말하는것 뿐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허나 허 도련님 곁에 있는 이 사모님은 전혀 예상을 빗나가는, 종잡을수 없는 사람이었다.
강찬양은 그 와중에도 강씨 가문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