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5장
“네 언니! 근데 이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세요?”
강현월은 일부러 한참 뜸을 들이는 척 하더니 입을 열었다.
“어......별 일은 아니고! 올때 너 주려고 선물 샀는데 너가 없어서. 언니한테 주소라도 보내줄래? 다시 붙여줄게.”
허윤진은 연신 감동받은 말투로 말한다.
“역시 나 챙겨주는건 언니 밖에 없어요! 언니가 새언니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럼 저 구치소에서 열흘 넘게 안 갇혀있어도 되고 해외로 보내져서 자유 박탈 당하지도 않았을텐데!”
강현월은 아무것도 몰라 놀라는 척 연기를 한다.
“무슨 일이야 윤진아? 왜 구치소는 들어갔어?”
그 날 생각에 또다시 화가 치미는 허윤진이다.
“오빠랑 결혼한 그 촌구석 고연화 때문이죠! 수가 많은데다가 겉과 속이 다른게 악독한 여자라고요!”
“휴! 말 나와서 그러는데 소유도 오늘 경찰서에 잡혀갔어! 속상해 죽겠는데 어떻게 해줄 방법은 없고, 그래서 너한테라도 말하고 싶었던거거든......”
깜짝 놀라는 허윤진이다.
“네? 소유 언니가요? 왜요!”
강현월은 말을 꺼내지 않으며 뜸을 들이는 척 하더니 이내 못 이기는 척 여태껏 생긴 일들을 자기 입맛에 맞게 왜곡시키며 허윤진에게 들려줬다......
강현월의 말을 다 들은 허윤진은 분개하며 소리친다.
“젠장! 또 고연화네! 소유 언니도 함정에 빠진걸거예요! 오빠는 어디서 저런 여자를 데려왔을까요!”
만족스러운 답변을 강현월은 또 “조심스레” 묻는다.
“맞다, 너 오늘 SNS 들어가 봤어?”
“아직요! 해외에선 그 쪽 일들 잘 안 들여다 봐서 모르겠어요, 무슨 일 있어요?”
“윤진아 내 말 잘 들어. 절대 할아버지, 할머니한텐 말씀드리면 안 돼. 두 분 그랬다간 쓰러지셔......”
“왜요? 대체 무슨 일인데요? 저희 가문이랑 관련있는거예요?”
“말 들어! 너도 보면 안 돼!”
허윤진은 애매모호한 강현월의 말에 더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어느새 벌써 SNS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모든 일의 경과를 보고 난 허윤진이 부들부들 떨며 소리친다.
“저 뻔뻔한 고연화가 감히 사기를! 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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