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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장

“소문 자자하신 장 변호사님이 범인 매수해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를 위해 변호한다면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겠어요?” 장규태는 정중하지만 진지하게 대답했다. “강 선생님, 저는 제 피고인을 위해 가장 공정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변호삽니다. 자신이 한 적 없는 일의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으니까요.” “장 변호사님 말씀을 들으니 더 기대가 되는군요. 증거가 명확한 상황에서 어떻게 결백을 주장할건지요!” 고연화가 자리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현월을 습격하려 했던 조승준이 들어온다. 그를 본 강현월은 순간 사색이 되어 오빠 품을 파고드는데...... 강준영은 그런 동생을 다독여주며 살기어린 눈빛으로 조승준을 노려본다. 장규태가 질문을 시작한다. “조승준 선생님, 어제 이미 뵜으니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지금 다시 한번 사건의 경과를 말씀해주시죠.” 이미 죄를 인정한 조승준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입을 연다. “3일 전 그날 밤, 고연화 씨가 한강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저에게 2천만원을 건네주며 강현월이라고 하는 여자애를 습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일이 끝나면 남은 2천만원을 주겠다고 하면서요. 돈에 여자라니 순간 눈이 멀어 제가 승낙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뒤 고연화 씨가 강현월이 있는 병실 호수를 알려줬고 거기로 갔던거죠......그렇게 그 곳에서 제가 잡힌겁니다.” 장규태는 그의 말을 듣고 바로 질문한다. “그러니까 조승준 씨는 고연화 씨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씀입니까?” 조승준이 확신에 차 말한다. “네!” “그럼 제 피고인 고연화 씨와는 어떻게 알게 되신거죠?” “그......그건 우연이었어요. 고......고연화 씨가 인터넷에서 제 연락처를 알고 연락을 했었죠.” 장규태가 또 묻는다. “제가 알기론 두달 전 금방 회사의 해고 통보를 받고 그 사실을 차마 부인과 아들에게 알리지 못한 채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고 계시더군요. 3일 전 그날엔 새로 개업한 숯불구이 집 전단지를 나르고 있었고요. 한강에 있다가 우연히 고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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