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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장

“맞아요! 바로 저 남잡니다! 고연화와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눴던 저 남자가 어젯밤에 강 아가씨를 습격한 범인 조승준이에요!” 그리고는 고개를 홱 돌려 고연화를 무섭게 쳐다보며 심문했다. “고연화 씨, 지금은 할 말 없으시죠?” 고연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꼬리를 들썩거렸다. 대단하네! 사람 하나 모함하려고 이 지경까지 오다니! 대단한 강준영이다. 앞서 물었던 몇가지 질문은 별거 아닌것 같았지만 중점만 끄집어내 고연화의 범행동기와 알리바이를 성립시키려고 했던 것이 분명하다. 질투심으로 인한 범행으로 떡밥을 깔고 증거를 내놓으며 말뚝을 받은거다! 이때 자신을 습격하려 했던 남자의 얼굴을 본 강현월은 강준영의 품에 머리를 파묻고 부들부들 떨며 울먹거리는 소리로 말했다. “오빠, 저 사람이야......저 사람이 내 옷 찢고 나한테 흑흑흑......”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운 여동생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생각에 강준영은 죽일듯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놀란 동생을 다독여주며 말했다. “괜찮아! 오빠 여기 있는 한 누구도 너 못 괴롭혀!” 강현월은 놀라움 뿐만이 아니라 정신상의 타격도 받은것 같다. “오빠, 어떻게 이럴수 있어? 연화 언니가 왜 날 해치려 하는거야. 난 진심으로 친구하고 싶었던것 뿐인데......” 강준영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나긋하게 말했다. “바보야,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앞으로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면 안 돼. 알겠지? 그럴만한 자격이 안 되는 사람도 있는 법이야.” 강준영은 선하고 유한 사람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늘 우아하고 형식적인 예의를 갖추지만 속은 차갑기 그지없는 사람인거다. 허나 여동생에게 만큼은 진심을 다하며 늘 근심걱정을 안고 차분하게 그녀를 토닥여준다. “울지 마 괜찮아. 오빠 있으니까 누구도 못 괴롭혀......” “오빠......” 강현월도 오빠의 다독임에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간다...... 곁에 있던 강찬양은 형 강준영 때문인지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있다. 허나 동영상을 보고 고연화가 범인과 만난게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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