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장
고연화는 소유의 다친 팔을 보더니 말한다.
“아가씨, 제가 보기엔 인대가 끊어진게 아니라 그저 뼈가 뒤틀린것 같은데요. 제가 이쪽으론 조금 지식이 있으니 칼 안 대고 수술없이 회복시켜 드릴수 있어요. 해보실래요?”
소유는 울먹이며 고연화를 바라본다.
“인대가 끊어진게 아니라고요? 연화 씨, 농담 그만해요! 의사 선생님이 거짓말 하시겠어요? 의사 선생님 믿지 말고 당신 말을 믿으라고요? 어이없네요 참!”
고연화는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침대 끄트머리로 다가가 다친 소유의 발목을 만져본다......
소유는 재빨리 다리를 움직여 고연화가 다치지 못하게 한다!
이 한 번의 움직임은 그녀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고 식은땀을 흘린 소유는 고연화에게 경고를 날린다.
“다, 당신 만지지 마! 찬아, 얼른 막아!”
정신이 번쩍 든 강찬양은 얼른 고연화를 가로막는다.
“고연화 씨 그만해요. 누나 이미 저렇게 됐는덴 아직도 속이 안 풀려요?”
전에 자신을 도와줬던 고연화에게 빚 진것도 있고 그녀가 소유를 미워하는 마음도 이해됐지만 소유는 현월 누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으니 소유를 지켜줄수 밖에 없었다......
고연화는 진지한 눈빛으로 강찬양을 바라보며 말한다.
“도련님, 전 농담이 아니라 진짜 할 수 있다니까요! 1분이면 내려와서 달아다니게 할 수 있는데! 저한테 보상의 기회를 주면 안 될까요?”
강찬양은 넋이 나가 고연화의 빠져들어갈듯한 두 눈을 바라보더니 뭔가에 홀린 사람마냥 그녀를 믿어주기로 한다. 그리고는 잠시 망설이다가 소유를 타이르며 말했다.
“누나, 한 번 고연화 씨한테 맡겨보는건 어때? 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 소리에 소유는 하마터면 뒤로 나자빠질 뻔한다.
“찬아! 너 내가 이 정도로는 안 비참해 보이는구나?”
강찬양은 난처해하며 말한다.
“누나, 내 생각엔......”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고연화는 강찬양을 앞으로 밀며 말한다.
“헛소리 그만하고 누르고 있어요!”
강찬양은 앞으로 밀려 잠시 주춤하다가 해보기로 결심한다!
그는 고연화의 말대로 소유의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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