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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장

고연화는 울지도 웃지도 못한채 유영의 등을 토닥여주며 말했다. “됐어! 이젠 괜찮아!” 강찬양은 굳은 표정으로 쭈볏쭈볏 다가와 말한다. “크흠. 고연화 씨......괜찮아요?” 고연화는 유영을 안은채로 고개를 들어 강찬양을 바라보며 가볍게 웃는다. “전 괜찮은데 실망했어요?” 강찬양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한다. “제가 뭘 실망해요?” 고연화는 눈썹을 으쓱거린다. “제가 죽으면 힘 안 들이고 누나 대신 적을 처단할수 있었으니까요?” 강찬양은 언짢은 듯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죽기를 바란게 아니라고요! 난 그냥......” 바로 그때, 절벽에서 배회하던 동글이가 흥분에 겨워 울부짖더니 고연화에게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모든 이들이 단번에 경계태세에 돌입한다! 오늘 이유도 없이 말 위에서 떨어진 고연화인데 지금 동글이는 아마 다시 한번 그녀를 공격하려는 걸지도 모른다...... 허태윤은 눈빛이 어두워지며 고연화 앞에 막아서 유영과 딱 붙어있는 고연화를 지켰다. 여택 무리들도 언제든지 달려가 저 폭주하는 말을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동글이는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사람들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을 구르며 급한 듯 울부짖고 있었다! 그걸 본 고연화는 품에 안겨있던 유영을 살포시 밀어내고는 앞을 막고 있는 사람들을 비집고 동글이에게로 다가가려 한다...... 허태윤이 그녀의 손목을 잡으며 엄숙한 목소리로 말한다. “나서지 마요!” 고연화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아저씨, 괜찮아요. 가서 보게 해줘요. 저 해치진 않을거예요.” 허태윤이 마음이 놓일리가 있을까. 하지만 그녀의 굳건한 눈빛에 고민하던 허태윤은 더이상 그녀를 막지 않고 뒤에서 함께 따라갔다...... 고연화는 앞에 다가가 천천히 동글이 얼굴을 어루만져주며 나긋하게 말했다. “괜찮아 걱정 마. 자책할 필요도 없고.” 동글이의 다급하던 마음도 안정을 되찾았고 고연화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적거린다. 마치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울먹거리는 소리를 내며 말이다...... 고연화는 간지러워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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