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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8장

시원이가 흠칫 놀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왜 안돼? 아빠는 우빈이 형아 보기 싫어?” 친아들인데 보기 싫을 리가! 그저 두 아이들로 인해 뒤죽박죽이 된 현상황으로 윤준협마저 뒤이어 벌어질 일을 예견할 수 없게 됐다는 게 문제다...... 윤준협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가 말했지, 네가 우빈이 아니라는 거 아무도 알게 해선 안 된다고. 근데 인하가 왜 알고 있는 거야?” 시원이가 억울해하며 손을 내저었다. “내, 내가 말한 게 아니라 이모가 자기절로 알아챈 거야......” 사실 비밀을 살짝 흘리긴 했지만 아빠한테 혼날까 감히 그런 말은 못하겠다. 인하도 시원이가 그 일로 핀잔을 듣는 게 싫었는지 용감하게 인정하며 말했다. “준협 오빠, 얘 탓하지 마! 그게 아니라 진짜 내가 스스로 눈치챈 거야!” “넌 어떻게 알았는데?” “음......소피아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진짜 우빈이는 소피아랑 친하진 않아도 싫은 티 팍팍 내진 않았었어! 그리고 내 촉이 늘 잘 맞았거든!” 윤준협이 실눈을 뜨고 다시 한번 확인차 물었다. “또 누구한테 얘기했는데?” “아무한테도 얘기한 적 없어! 내가 가짜 ‘우빈이’랑 약속했거든! 나 약속은 잘 지키는 거 알지!” 윤준협이 골치 아파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약속 지킨다면서 네가 너희 엄마 아빠랑 소피아까지 거기로 보냈잖아. 세 사람이 시원이 엄마 곁에 똑같이 생긴 애가 또 있는 걸 보면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어...... 인하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다! “보면......보면 말지 뭐! 오빠도 이젠 소피아가 어떤 수단으로 오빠 곁에 두려고 했는지 알았으리라 믿어! 그럼 이 기회에 차라리 진실을 밝혀야지! 그리고 그 착한 언니한테로 돌아가면 되잖아! 그 언니가 오빠 진짜 와이프고 애들 친엄만데!” 인하의 말에 윤준협의 입가에는 조롱섞인 미소가 번졌다. 그럴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토니안과 소피아 부녀가 윤준협이 있어야 할 곳으로 그를 보내줬었다면 지금껏 완전히 속은 감금될 일도 없었겠지!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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