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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장

퀸즈 그룹이 명문가이긴 하지만 이것보다 더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양라희는 혹시나 잘못 집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이상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적어도 송서림 집안사람들의 세력이 좋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이런 가족에게 시집갈 수 있다면 그녀나 그녀 집안의 세력은 아주 커질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이서에게 절대 뺏길 수 없다. 신이서은 매달 월급을 받으며 지하철을 타는 여자일 뿐이다. 무슨 자격으로 자신과 싸울 수 있단 말인가? “라희야? 라희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손정숙은 어리둥절해 하는 양라희를 보고 한마디 물었다. 입술을 달싹이던 양라희가 순식간에 눈시울을 붉히자 손정숙이 물었다. “왜 그래? 내가 청하 대신 화풀이를 했는데 왜 울어?” 양라희는 흐느끼며 말했다. “너무 기뻐서요. 청하처럼 예쁜 사람이 지금 이렇게 된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견딜 수 없어요. 꼭 신이서더러 같은 고통을 맛보게 할 거예요. 고작 몇십억짜리 집 한 채를 잃는 거로 어떻게 청하와 비교하겠어요?” 말을 마치자마자 양라희는 눈물을 흘렸다. 손정숙의 마음도 무엇인가에 찔린 듯 안색이 많이 나빠졌다. 어떻게 키운 보배 딸인데 절대 값을 매길 수 없다. 하지만 신이서는 고작 집 한 채를 잃는 것뿐이다. 강청하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손정숙은 주먹을 불끈 쥐고 말했다. “너의 말이 맞아. 청하는 그렇게 고통스러운데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양라희는 본인 목적이 달성되자 손정숙의 손을 잡았다. “어머님, 함부로 행동하지 마세요. 어머님에게 일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우리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해요.” 양라희는 손정숙이 혹시라도 충동적으로 행동해 신분이 노출될까 봐 걱정되었다. 손정숙은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들이키더니 이내 마음을 가다듬었다. “라희야, 최근 회사에 돌아와서 무슨 소식이 없었어?” “확실히 듣긴 들었어요. 신이서 할머니가 집을 달라고 한대요. 사실 손자가 사업을 하다가 손해를 봤기 때문이라는데 신이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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