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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6장

전화를 끊은 후 양라희는 그제야 활짝 웃었다. ‘신이서한테 무슨 비밀이 있는 게 분명해.’ ... 신제품 출시 후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송서림은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카피 로봇들을 시중에서 완전히 말살시켜버렸다. 신이서는 요즘 많이 바빠진 탓에 최정희를 만나러 가는 시간 텀이 점점 더 길어졌다. 현재 최정희는 일반 약을 쓰고 있기에 병원비에 관해서는 확실히 전보다 부담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번에 잠깐 움직인 뒤로 최정희는 여태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의사는 이제 집으로 데려가도 된다고 했지만 현재 그 집에는 유정인이 살고 있기에 신이서는 계속 병원에 있게 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아무래도 집보다는 병원이 더 안심되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의사와 간호사를 부를 수 있으니까. 또한 요즘은 공부도 해야 하기에 여러모로 병원이 더 좋은 선택이었다. 신이서는 공부 생각에 학원에서 준 책을 펼쳤다. 하지만 첫 장부터 모르는 단어가 너무나도 많았다. 이에 신이서가 한숨을 내쉬자 유정인이 다가오더니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금 이서 씨가 어떤 심정인지 잘 알아요. 나도 그랬으니까.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학원 알아볼 걸 그랬어요. 참, 나 학원에 등록했어요. 하지만 이서 씨네 클래스는 사람이 이미 꽉 찼다고 하더라고요. 이서 씨네 클래스에서 누군가가 시간을 바꾸지 않는 한 아마 다른 클래스로 배정될 것 같아요.” “정인 씨는 공부를 잘했으니까 며칠 배우면 금방 다시 감을 잡을 거예요. 하지만 나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지금 단어만 봐도 벌써 머리가 아프니까요.” 신이서가 책을 도로 가방에 집어넣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약한 소리 한다. 이서 씨는 뭐든 빨리 배우니까 문제없을 거예요. 자, 이제 그만 퇴근해요. 서림 씨가 데려다준다고 했다면서요.”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요?” “네, 하루가 아주 순식간에 지났어요. 고객들 상대하느라요.” 유정인은 가방을 메며 기지개를 켰다. “참, 지산 그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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