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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5장

회의가 끝난 후 양라희는 정해인을 데리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신이서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그때 유정인이 다가와 말했다. “아까 잘했어요. 이제 이서 씨네 따라 이사할 일은 없겠네요.” “그러기를 바라야죠. 정인 씨, 그보다 아까 좀 이상하지 않았어요? 정 비서님 말이에요.” “안 그래도 나도 그 얘기 하려고 했어요. 지금 이 시점에 갑자기 새 제품이라뇨. 이건 아예 지고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리고 제일 어이가 없는 건 양 과장님이 그 말에 동의를 했다는 거예요. 마케팅팀 사람이 어떻게 그런 방법을 채택할 수가 있죠?” “그러니까요. 우리보다 더 잘 알 텐데 대체 왜 그런 건지...” 신이서는 조금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까 광희 씨랑 얘기 좀 나눠봤는데 광희 씨도 지금 진땀 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이서 씨가 서림 씨랑 얘기를 좀 나눠보면 어떨까요? 대처 방안만이라도 물어봐 주세요.” “알겠어요.” 신이서는 고개를 끄덕인 후 바로 사무실을 나갔다. 그러고는 반대편 사무실을 빼꼼 들여다보고는 일하고 있는 송서림을 향해 손짓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직원이 송서림을 향해 얘기했다. “서림 씨, 와이프 분이 찾아요.” 그 말에 신이서는 민망해져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송서림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밖으로 걸어 나왔다. “무슨 일이야?” “잠깐 얘기 좀 해요.” “그럼 대표님 사무실로 가자. 거기 지금 서 비서님밖에 없거든.” “그래요.” 두 사람이 대표 사무실로 들어가자 서달수가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서 비서님이 지금 하는 일, 이서 씨한테도 얘기해주세요. 우리가 뭘 기다리는지 궁금한 것 같으니.” 송서림은 서달수의 컴퓨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에 서달수는 잠깐 멈칫했다. 그러고는 조금 믿기 어려운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전에는 언제든지 이혼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면서 지금은 신이서가 고민하는 모습도 못 보겠다는 듯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얘기해주라고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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