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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4장

말을 마치며 양라희는 손으로 붉은 자국을 만지며 몹시 은밀한 표정을 지었다. 이전 같았으면 신이서는 즉시 동의하고 자리를 떠났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양라희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느껴졌다. 신이서도 양라희처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물론 방해하지 않을 거예요. 방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와줄게요." 양라희는 신이서가 이렇게 대답할 줄 몰라서 신이서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듯했다. 신이서는 가방에서 콘돔을 꺼내 양라희의 손에 쥐어주었다. "스스로 사용할 때 이상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라희 씨가 좋아하니까, 이거 줄게요." "..." 양라희는 손에 든 물건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신이서는 더 이상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돌아서서 가려고 했다. 그러자 양라희는 전에 온화하고 단정한 모습을 버리고 비꼬는 듯한 냉소를 지었다. "이서 씨가 이런 향수를 알다니 놀라운데, 그게 뭐 어때서요?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네요? 내가 당신을 못 이겨요? 그렇다면 왜 서림 씨는 라희 씨를 두고 나와 결혼했을까요? 두 사람 몇 년을 알고 지냈잖아요? 정말로 라희 씨를 좋아했다면,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었을 거예요. 참 이상하네요." 그저 비꼬는 말을 하는 거라면, 신이서도 할 줄 알았다. 양라희는 신이서의 말에 화가 나서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 신이서는 양라희를 가리키며 말했다. "양 과장님, 내 남편옆에서 떨어져요! 그렇지 않으면 직장 내 성희롱으로 고소할 거예요!" 양라희는 신이서가 이렇게 반발할 줄 몰라 말문이 막혔다. 신이서는 양라희를 밀치고 택시에 올랐다. 집에 돌아온 후. 신이서는 송서림을 볼 줄 알았지만, 어둠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소파에 앉아 송서림을 기다렸지만, 너무 피곤해서 결국 잠들고 말았다. ... 전씨 가문. 전수미가 차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자, 집사가 달려와 송서림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어디 있어?" "다도 실에요." 전수미는 가방을 집사에게 건네고 다도 실로 향했다. 문을 열자, 송서림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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