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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장

“길? 무슨 길?” 진둘째는 얼떨떨해서 강청하를 쳐다보았다. 강청하는 입을 삐죽거렸다. ‘이 아이는 딱 봐도 세상 물정을 몰라서 말을 알아듣지 못했어.’ ‘신이서가 왜 굳이 이 아이들을 오게 했는지 모르겠어.’ 분명히 모금만 잘하면 그때 가서 자금을 조달할 기관의 도움을 받으면 되는데 굳이 자신을 귀찮게 할 필요가 있을까? 강청하는 진둘째를 보며 인내심 있게 말했다. “내 말은 너희들이 연회에서 잘하면 신이서가 승진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뜻이야. 알았어? 하지만 나중에 너희들은 그 외딴 시골로 돌아가서 대부분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수능을 봐야 해. 수능에 합격하면 계천에서 용이 나듯 출세할 거고, 아니면 너희 풍속대로 시집을 가겠지?” 말이 끝나자 진둘째의 얼굴은 더욱 창백해지더니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며 연신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다가 진둘째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돌아서서 강청하를 쳐다보았다. “언니, 나 좀 도와주세요. 이렇게 돌아가기 싫어요. 사과하면 되나요? 제발요.” 진둘째는 비록 입으로 사과한다고 했지만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 걸 보니 동기가 불순한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게 바로 강청하가 원하는 것이다. “남으려면 아주 간단해. 지금부터 고분고분 말을 들으면 돼. 신이서와 고현아가 기뻐하면 남게 되지 않겠어?” “정말요?” “물론이지.” 강청하는 신비롭게 말했다. “이번 연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부자거나 신분이 귀한 분들이야. 그 외 많은 스타도 있어. 너의 인생에 이런 기회가 또 있을 수 있어?” 진둘째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강청하는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래, 잘 해봐. 연회에서 마음 드는 것이 있다면 입만 열면 네 거야.” 진둘째의 눈에는 빛이 반짝였다. “정말요? 다 내건가요?” 강청하는 빙그레 웃었다. 진둘째의 부모는 이기적이고 소심하여 마을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진둘째는 이런 것을 그대로 배웠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교육을 받은 진둘째가 고칠 수 있을까? 진둘째는 흥분하여 강청하의 팔을 끌어안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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