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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장

신이서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남자는 체면이 깎였다고 생각한 건지 여자를 때리려고 했다. 신이서는 아이를 안고 있어 제지할 수 없었다. 다행히 송서림이 여자를 부축해 옆에 세웠다. "너희 뭐 하는 거야? 내가 우리 와이프 손 좀 봐주겠다는데 너희랑 무슨 연관이 있다고. 이거 우리 집안일이라고, 경찰도 못 끼어들어." 그 말을 들은 송서림은 차갑게 남자를 바라봤을 뿐 반박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쓸모가 없는 남자일수록 여자를 때리기 좋아하더라고, 뒤에 있는 것들 다 너랑 친하지?" 동성의 비웃음은 가장 치명적이었다. 남자는 주먹을 쥐었다가 다시 내려놨다. 신이서는 그 틈을 타 여자를 옆으로 데리고 와 위로했다. "괜찮아요? 산후조리도 안 끝난 것 같은데 왜 나온 거예요?" 신이서는 자신의 말이 여자에게 위안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자는 표독스럽게 신이서를 쏘아보더니 아이를 빼앗아 갔다. "내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당신이 우리 남편을 잡지 않았다면 우리 남편이 일자리를 잃지도 않았을 거고 저는 지금 침대에 누워있었겠죠." "그게 무슨..." 신이서는 자신을 질책하는 여자의 말을 들으니 조금 어이가 없어져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자기 문제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당신이 꼬리 치지 않았다면 남자들이 왜 당신을 귀찮게 했겠어요. 남자는 충동적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런데도 그런 옷을 입고 꼬셨잖아. 그러니까 못 참았겠지!" 여자는 방금 전까지 신이서에게 자기 남편을 놓아달라고 구걸했지만 지금은 또 신이서를 원망했다. 옆에서 그 말을 듣고 있던 4명의 남자들은 웃고 있었다. 여자가 이래야만 맞다는 듯이. 신이서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해져 숨을 쉴 수 없었다. 그때, 송서림이 갑자기 그녀 앞을 막아서더니 그들의 시선을 막았다. 송서림은 여자를 보며 싸늘하게 말했다. "당신 말대로라면 네 남편은 이제 갓 아이를 낳은 자기 와이프도 돌보지 않고 다른 사람 와이프를 보면서 충동을 느낀 거네. 그러니까 네 문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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