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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장

소이현이 옆에 있던 잔을 들어 커피를 강청하 얼굴에 퍼부었다. "이제 진정이 좀 돼요? 또 헛된 소리 지껄이면 이거보다 더 한 게 갈 겁니다." 얼굴에 커피를 정통으로 맞은 강청하는 화가 났지만 소이현의 말을 듣곤 꼼짝도 하지 못했다. 소이현이 다시 신이서를 보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신이서 씨, 죄송합니다. 계속하시죠." 신이서는 불을 뿜어낼 것 같은 강청하의 눈빛을 가볍게 무시하곤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 일을 평화롭게 해결하려면 간단합니다. 일단 강 팀장님께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잡지사에서도 공개적으로 사과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요, 하지만 신이서 씨. 강청하는 IN 직원이 맞지만 인터넷에서 사람을 찾은 거라 저희 잡지사는 신이서 씨를 공격하는 데 가담한 적이 없는데요." 신이서의 말을 들은 소이현이 반박했다. 그러자 신이서가 소이현 일행의 맞은편에 서서 단호하게 고개를 들었다. "사장님,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던 게 가담한 거 아닌가요? 매스컴 하시는 분이 직원이 잘못했다는 걸 알고 막지도 않고 부정하지도 않았다면 그렇게 하라고 놔둔 거 아닌가요?" "여성 권리를 추구하는 잡지사에서 직원이 일반인 여성을 공격하고 모함하게 둔 게 가담한 거 아니냐고요." "자선 파티를 진행하는 이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성들의 말 못 할 수고스러움을 알리기 위한 거라는 거 잊은 거예요? 그런데 뒤로는 여성의 권리도 보호하지 못하면서 더 큰 꿈을 얘기하는 건 허황한 소리 아닌가요?" "여성의 수고는 기부금만으로 살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묵묵히 그 수고스러움을 감당했지만 다른 이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입 다물고 얘기를 꺼내지 않아서, 협박당하고 타협해서 그렇게 된 겁니다. 자선 파티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돈을 주고 마음을 주는 그런 게 아니라 여성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겁니다." "저를 예로 들어서 자선 파티 때, IN의 인터뷰를 받고 최근에 발생했던 일들을 공개하고 저처럼 모함당하고 스캔들에 휘말린 여자들이 당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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