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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장

"그럼 신이서 씨는 어떻게 하고 싶은 겁니까?" 소이현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신이서를 보며 물었다. 그러자 신이서가 휴대폰을 꺼내 강청하의 SNS에 들어갔다. "강 팀장님은 IN잡지의 패션 팀장님이라는 이름을 달고 저한테 인신공격을 하고 저를 모함했지만 귀사는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강 팀장님 행위를 묵인한 거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신이서는 소이현을 이용해 강청하를 제거하고 싶었지만 IN이 강청하의 행위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도 그녀에게는 상해를 입히는 행위였다. 그랬기에 지금처럼 이렇게 쉽게 강청하를 밟고 벗어나게 할 수 없었다. 그 말을 들은 소이현이 조금 놀란 얼굴로 신이서를 바라봤다. 그녀는 신이서가 그저 조금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신이서는 꽤 대단한 사람이었다. 소이현을 이용하자마자 다시 그녀의 책임을 묻고 있었다. 이런 용기와 저 예쁘장한 얼굴은 정말이지 매치가 되지 않았다. 소이현은 그런 신이서가 꽤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잘 키운다면 분명 큰일을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요?" 소이현이 다시 담담하게 물었다. 신이서도 사실 준비한 것이 있었기에 가방에서 기획안을 꺼내 소이현에게 건네줬다. "사장님, 이거 한번 봐주세요." 기획안이라는 글자를 본 소이현이 멈칫했다. 송서림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신이서는 그가 본 여자들 중에서 일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해고된 마당에 기획안을 잊지 않고 있었다니. "IN에서 요즘 여성과 관련된 자선 파티를 준비 중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IN에서 여성을 모함하고 협박까지 해 죄를 인정하게 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파티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겠죠." 신이서의 말을 들은 강청하가 화를 내며 신이서를 가리켰다. "신이서! 지금 우리를 협박하는 거야? 네가 뭔데!" "강 팀장님, 저는 이 회의의 담판할 수도 있지만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이 어떤지에 달린 거라고요." 신이서가 강청하를 한눈 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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