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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장

김유진은 말로는 자기 부자 남편이 자신에게 무척 잘해준다고 했지만 그녀에게 준 다이아 반지는 가장 하급에 속했다. 결혼식도 김유진이 원하던 화려한 잔디밭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알 수 있다시피 남자는 그저 김유진의 신선함에 이끌렸던 것이다. 그 유통기한이 얼마일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현실이 드러나자 김유진의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그녀가 신이서를 때리려고 했다. 하지만 신이서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김유진을 저 멀리 밀어냈다. 김유진은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기에 반격하지도 못하고 테이블에 부딪히고 나서야 멈춰 섰다. "신이서!" "김유진, 다음에 만났을 때, 너 나한테 사과해야 할 거야." "꿈도 꾸지 마, 네가 뭔데! 네 남편이 뭔데! 너희 두 사람이 아니었으면 내가 이렇게 되었을 것 같아? 너희가 이렇게 만든 거야." 김유진이 표독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신이서가 입술을 물었다. 그녀는 김유진이 자신과 송서림을 이렇게 원망하고 있을 줄 몰랐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내일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 신이서가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김유진에게 말했다. "나랑 우리 남편은 너한테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우리가 너한테 아무 남자나 만나라고 협박한 건 아니잖아. 그리고 돈 많은 남자 첩이 되라고 한 적도 없고 너한테 표절하라고 한 적은 더더욱 없어. 조금만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거 네 전문이잖아, 너 이렇게 된 거 다 네가 자처한 거야." "너..." "그럼 안녕." 신이서가 그 말을 끝으로 미련 없이 회사를 나섰다. "신이서, 너 졌어! 100억이야, 네 남편이랑 네가 평생 갚아도 다 못 갚을 거야. 그렇게 되면 네 남편은 분명히 널 버릴 거야." "너 정말..." 그 말을 들은 신이서가 김유진을 보며 말을 하다 일부러 멈추더니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김유진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꼬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다른 이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였기에 늘 자신의 완벽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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