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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장

"신이서 씨 전 남자 친구 고운성 씨요. 그리고 동료분 김유진." 그 말을 들은 신이서는 할 말을 잃었다. 어쩐지 사진과 동영상 속 표정이 익숙하더라니. "지금 사람 보내서 두 사람 데리고 올 건데 시간 내서 잠시 들르세요." "잠깐만요." 하지만 신이서는 경찰을 제지했다. "왜요? 두 사람 놓아줄 생각이에요? 이 일이 서울에서 얼마나 떠들썩한지 모르세요? 저희 쪽에서 아주 중시하고 있어요." "아니요, 그 사람들 내일 잡아도 될까요?" "왜요?" "저 내일 100억 원짜리 쥬얼리 일 처리하러 가야 하거든요, 김유진도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 잡혀가면 저랑 IN이 담판하는 데 영향 줄까 봐서요." 경찰은 상업적인 협상 현장에 끼어들 수 없었다. 특히 큰 금액과 연관이 있을 때, 경찰은 쌍방이 협상해 처리하는 쪽을 선호했다. 일을 크게 벌여봤자 누구에게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해를 따진 끝에 경찰이 신이서의 요구대로 내일 김유진을 잡기로 했다. 경찰과 전화를 끊은 신이서는 송서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서림 씨, 고마워요.] [응.] [오늘 저녁에 집에 와서 밥 먹을 거예요?] [응.] 그럼 기다릴게요. 그 문자를 보내려던 신이서는 합당하지 않은 것 같아 다시 문자를 작성했다. [저녁에 맛있는 거 먹어요.] 송서림도 한참이 지나서야 답장을 보내왔다. [응.] 신이서는 간단한 그 한 글자에 이미 익숙해진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곤 옷을 바꿔 입고 화성 그룹으로 향했다. 한편, 화성 그룹. 동료들은 신이서를 보자마자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그녀를 피해 갔다. 신이서는 회사를 떠나는 마당에 싸울 필요도 없을 것 같아 아무 말 없이 물건을 정리했다. 그리고 그녀가 박스를 들고 회사를 나서려던 찰나, 김유진이 사람들을 데리고 와 그녀 앞을 막아섰다. "잠깐만, 이서 씨 들고 가는 물건 검사 좀 해봐야겠어, 이서 씨가 회사 기밀 들고 나가서 팔면 어떡해?" "미안, 그럼 실망하게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 나 방금 인사팀에 가서 회사 자료랑 컴퓨터 돌려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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