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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장

이렇게 말했지만 신이서는 송서림이 자신을 믿어 줄지 알 수 없었다. 송서림은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 “무슨 전선?” 신이서는 잠깐 생각해 보더니 대답했다. “촬영장 전선과 같은 거예요. 강청하가 가져갔을 거예요.” 송서림이 차분하게 말했다. “강청하는 현장의 전선은 한결같이 테이프로 고정돼 있고 여분은 없다고 말했어.” 그 말을 듣자 신이서는 걱정이 태산 이었다. 문제는 바로 이것이었다. 전선이 없어졌는데 증명해 줄 사람도 없었다. 모든 증거가 막다른 골목에 다랐다. 그녀는 두 손바닥으로 머리를 받치고 심란해졌다. 이때 신이서와 송서림의 휴대전화가 동시에 몇 차례 울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며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다. 화면에 보이는 건 뜻밖에도 강청하가 올린 트위터의 인기 검색어였다. [다들 조심해야 해요. 제안을 거절했다고 일부러 100억 원어치의 목걸이를 망가뜨리질 않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데다가 태도까지 건방지다니.] 그녀는 보석이 부서진 사진 두 장과 함께 이런 말을 올렸다. 하지만 포인트는 주얼리가 아니라 사진 속 신이서였다. 강청하가 어떤 각도와 포토 앱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사진 속 신이서는 아주 막돼먹은 여자처럼 보였다. 강청하는 유명했기 때문에 사진이 공개되자 그녀와 호흡을 맞췄던 스타들이 나서서 그녀를 응원하고 도왔다. 순식간에 인터넷에는 신이서의 오만방자한 모습이 퍼졌고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와 동시에 신이서의 그 300명이 넘는 팔로워의 작업 계정도 공개되었다. 온갖 욕설이 난무했고 DM 한 통을 다 읽기도 전에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소식에 손끝이 저리기도 했다. [천한 년 같으니라고! 이번 호 잡지에 우리 오빠가 있는 것을 알긴 해? 너 때문에 연기됐어!] '어떤 여자들은 공주의 배경은 없으면서 도리어 공주병에 걸린다니까. 정말 전 세계 사람들이 자기를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도 아는 사람이야. 신이서, 화성 그룹 기획팀인데 관계가 매우 어수선해.] [남자가 받쳐주는구나, 어쩐지 날뛰더라니.] [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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