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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장

송서림은 소리를 듣고 창가로 걸어갔다. 그리고 테라스 옆에 있는 여자의 모습을 봤더니 신이서임을 확인했다. 그녀는 마치 포위당한 사냥감처럼 모든 사람의 맞은편에 홀로 외로이 서 있었다. 송서림이 뒤돌아 밖으로 나가자 서달수는 재빨리 따라 나갔다. 두 사람이 테라스에 도착하기 직전 송서림은 서달수를 가로막고 멈춰 섰다. “대표님, 안 들어가세요? 사모님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은데요.” “연약해 보이지만 함부로 타협할 사람이 아니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는데 무작정뛰어 들어가면 어떡해?” 송서림은 신이서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신이서를 도와줄수록 그녀는 점점 더 부담을 느낄 것이다. 이것은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살았던 환경과 관련이 있다. 그녀는 외동딸이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응석받이로 자리지 않았다. 그녀의 부모님은 항상 문제에 부딪히면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그녀도 멍청하지 않아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다. 서달수는 고개를 끄덕이고 송서림과 함께 밖에 서서 말을 엿듣기로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십억짜리 목걸이가 떨어져 깨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서달수는 걱정스레 물었다. “대표님, 사모님 현재 상황으로 몇십억짜리 목걸이를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러자 송서림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사람을 시켜 저 목걸이의 정체를 알아봐.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CCTV를 복사해. 참석자 명단도 함께 말이야. 목걸이는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데 이렇게 쉽게 부서지다니. 분명 문제가 있을 거야.” “네.” 서달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를 떠났다. 시간은 1분 1초 지났다. 테라스에 서 있는 신이서의 표정은 여전히 담담했지만 긴장한 탓에 손을 꽉 부여잡고 있어 그녀의 손은 핏기가 없이 창백했다. 이때 득의양양해 있던 강청하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신이서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신이서가 멍하니 서 있을 때 누군가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꽉 잡았다. 순간 손이 따뜻해지면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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