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5화

신이서 남편이 야근을 해서 먹을 것이 없어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송서림 자신이 매력을 잃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는 전화기에 대고 두 번 기침을 했습니다. "에헴..." 신이서 물었습니다. "송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괜찮습니다." "감기에 걸렸나요? 아직도 밥을 안 먹어서 배가 아프나요?"라고 신이서 물었습니다. "아마도 아무것도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송서림 가볍게 말했다. "그럼.. 남은거 드실래요? 내일 점심으로 아껴뒀어요. 괜찮으시면 제가 가져다 드릴께요." "뭐든요." 송서림 무심코 말했다. "그럼 기다려주세요." 전화기 반대편에서 삑삑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송서림 잠시 생각한 뒤 "택시를 타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네." 송서림 전화를 끊은 뒤 바로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그의 앞에 있던 동료들은 텐링 가이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 대표님, 정말 불친절하시네요. 사실 다른 사람을 속여 음식을 주셨네요."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대표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우리만 볼 수 있다는 게 아쉽다." 송서림 모두를 쳐다보며 "야식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 대표님 만세!" 모두가 응원하고 있었는데... 양라희 빼고. 양라희 신이서 과 같은 여성이 어떻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송서림 무시하지 않을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송서림 가볍게 양라희 바라보며 "당신의 일은 거의 끝났습니다. 여기에 머물 필요가 없습니다. 돌아가십시오." "그냥..." 양라희 한동안 그녀와 함께 있고 싶었지만 송서림 끼어들었다. "우리는 효율성에 주목합니다. 누가 초과근무를 할 수 있는지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일찍 자세요." 송서림 배려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는 단지 그녀가 떠나기만을 바랐다. 뭔가를 본 게 아닐까? 양라희 더 이상 질문할 엄두가 나지 않아 웃으며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그럼 저는 먼저 가서 쉬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 대표님." 동료들은 뭔가를 알아차린 듯 양라희 위로했다. "양과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