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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장

“좋아, 다 약속할게.” 서지안이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신이서는 그제야 방을 나섰는데 나가자마자 송서림이 문 옆에 기대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줄곧 안의 동정을 듣고 있는 것 같았다. “서림 씨, 계속 여기 계셨어요?”. “우연히” 송서림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거짓말.’ 신이서는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아직 채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다 해결됐어요. 서지안도 앞으로 함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 송서림은 여전히 차가운 얼굴이었지만 미간을 조금 폈다. “서명부터 할게요.”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신이서는 홀가분하게 경찰을 찾아갔다. 그녀가 추궁하지 않았지만, 서지안이 공항 소란을 피운 사실이 있기에 그녀는 며칠 동안 행정 구류를 당해야 했지만, 다행히 공항 손실이 없어서 돈을 배상하지 않아도 됐다. 인터넷에 있는 빚은 카드에 남은 돈으로 모두 갚았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이자도 정상 범위로 내려갔다. 다행히 그녀는 전에 사무실에 가방을 몇 개 숨겼는데 그것을 다가 팔았다가 다시 갚았고, 나머지 4000만 원 정도는 그녀가 직접 돈을 벌어서 빚을 갚아야 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아직 아프고, 엄마는 월급을 60만 원 정도 받고 있으니 앞으로 생활이 아주 힘들 것 같았는데 자업자득인 셈이다. 신이서는 모든 것을 처리한 뒤 송서림을 따라 차에 올라탔다. 조수석에 앉은 그녀는 출근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을 가던 중 문자가 도착해 클릭해보니 서지안이 인터넷에 올린 사과 동영상이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신이서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허황한 것에 눈이 멀어 신이서 씨를 다치게 했어요.” “저는 이 자리에서 모든 여성분에게 경고하려 합니다. 남자들의 표상에 속지 마세요. 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 단지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에요. 예를 들어 저와 하성우처럼 말이에요.” “저와 하성우는...” 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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