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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장

“그러니까요. 서지안은 정직하게 일해서 돈을 벌어 빚을 갚아야죠. 난 그런 짓까지 하고 싶지 않거든요.” 말을 마친 그녀는 송서림을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송서림은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 웃겨서 손가락을 들어 그녀의 이마를 콕 찔렀다. “그 말을 후회하지 않겠어?” “어쨌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아무도 우리를 괴롭히길 원하지 않거든요.” 신이서는 정색하고 말했다. “우리?” 송서림이 일부러 물었다. 신이서는 흠칫하다가 걸음을 재촉하며 대답했다. “빨리 가요, 이 일은 빨리 해결해야 해요.” 송서림은 조용히 입꼬리를 씩 올렸다. 신이서도 그렇게 받아들이기 힘들지는 않은 듯했다. 흥신소 직원들은 누가 됐든 돈만 갚으면 되니 설령 이 빚이 신이서와 무관하다고 법적으로 확정되더라도 돈을 받지 못하면 반드시 신이서를 찾아와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 경찰서. 사건 처리를 돕는 경찰을 만난 신이서는 그에게서 대충 상황을 전해 들었다. “증거가 확실한데도 인정하지 않고 신이서 씨를 만나려고 해요. 우리도 당신들이 빨리 일을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에 협조하러 오라고 부탁한 겁니다.” “만날게요.” 신이서가 말했다. “서지안 씨는 지금 정신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녀가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우리가 그녀를 데려왔을 때 동료 두 명이 그녀에게 할퀴어 다쳤거든요.” 경찰이 주의를 시켰다. “네, 감사합니다.” 신이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 있어 줄게.” 송서림이 다가왔다. “아니에요.” 신이서는 눈살을 찌푸리며 설명했다. “서림 씨도 지안이가 타격을 받은 원인 중 하나예요. 이 일은 우리끼리 해결하는 게 좋겠어요.” 송서림이 신이서에 잘해주며 부러움을 샀기 때문에 서지안은 늘 그녀와 비교했다. 지금 같이 들어가면 서지안은 그들 부부가 놀려주러 온 줄 알고 더욱 감정이 격해질 것이다. 송서림도 강요하지 않았다. 여긴 경찰서이니 서지안도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 그렇게 신이서는 혼자 방으로 들어갔다. 명품 롱드레스를 입은 서지안은 구석에 앉아 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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