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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장

“어디를 닦는 거야?” “네?” 신이서는 그제야 송서림이의 입술에 손가락이 닿은 것을 발견하고는 쑥스러워했다. “가자, 일단 돌아가자.” 다행히 송서림은 더는 묻지 않고 돌아서서 시동을 걸었다. 신이서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온 신이서는 간병인 이모님과 영상 통화를 했는데 엄마는 여전히 의식이 없었지만 안색은 좋아 보였다. 간병인 이모님이 돌아가서 자녀와 상의한 뒤 정식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봤기 때문에 신이서는 더는 뛰어다닐 필요가 없었다. 송서림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 송서림이 간병인 이모님을 설득하지 않았더라면 이 일은 이렇게 빨리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영상 통화를 마친 신이서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눈빛을 허공에 둔 채 멍하니 천장을 쳐다봤다. ‘힘들어.. .피곤하네... 언제쯤이면 출근을 안 할 수 있을까?’ 마침 서재를 나온 송서림은 죽은 물고기처럼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에 아랫입술을 감빨았다. ‘서지안 때문에 이렇게 슬퍼할 필요가 있나?’ 컵에 물을 따른 송서림은 신이서의 앞을 지나도 반응이 없자 기분 나쁘게 서재 문을 닫고 우울한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았다. ‘자신을 모함하는 친구를 위해 이럴 필요가 있나?’ 사람이 집에서 오가는데 보지 않다니. 컴퓨터 영상 속 서달수는 즉시 조심스러워졌다. “대표님, 왜 그러세요? 왜 질투하는 것 같아요?” “아니야.” 송서림이 침울한 눈빛을 하고 말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더더욱 티가 나요.” 서달수가 말했다. “...” “설마, 대표님, 제가 진짜 맞췄어요? 작은 사모님이 뭘 했는데요?” 서달수가 조심스레 말했다. “서달수, 여자가 기분 나쁘면 어쩌지?” “가방이 모든 걸 해결하죠?” 서달수가 말했다. “그런 거에 신경 쓰지 않아.” 송서림이 직접 부정했다. 그녀는 4억짜리 에메랄드 목걸이도 가짜인 줄로 알 정도로 물건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서달수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대답했다. “요즘 젊은 여자들은 다 이런 걸 좋아해요.” 말하면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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