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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장

이들의 시선을 눈치챈 서지안은 동료들 뒤로 숨었다. 신이서는 곧바로 일어나 문신남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대출계약서를 보여줘요, 그렇지 않으면 위조된 주민등록증인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겠어요.” 사채업도 예전처럼 사무실을 차리지 않고 인터넷 대출로 거래한 뒤 흥신소에 의뢰해 돈을 받아오기에 공식적으로 나설 일이 거의 없다. 그러면 주민등록증이 더 중요해지는데 일단 주민등록증이 생기면 사채업자에게 명의이전 명분을 만들어 주며 이름하여 본인인증이라고 주장하며, 쌍방이 자발적으로 거래한 것으로 된다. 문신남은 아무렇지도 않게 사본을 제출했다. 신이서는 사본을 받아들고 자세히 살펴봤는데 그녀의 주민등록증 스캔본이 틀림없었다. “보여줘.” 송서림이 계약서를 가로챘다. 문신남이 웃으며 말했다. “잘 봤어? 여기 이렇게 분명히 적혀 있잖아. 신이서의 사인도 있어.” 신이서가 곧 입을 열었다. “이건 내 서명이 아니에요. 본인 서명도 확인하지 않고 돈을 갚으라고 하는 거예요? 당신들이 내 서명과 채무를 위조했다고 고소할 거예요.” 그러자 문신남이 말했다. “아가씨, 이런 수작 부리지 마. 아가씨는 이걸 부정하고 싶은 거잖아. 저걸 부정하면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가 바보라 생각하는 거야? 잊지 마, 우리 손에는 아가씨가 주민등록증을 들고 찍은 그런 사진이 있어. 옆에 있는 사람이 당신 남편이지? 당신도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꺼내는 걸 원하지 않잖아.” 말이 끝나자 서지안이 바로 나섰다. “이서 언니, 빨리 돈 갚아. 그래도 갚을 수 없다면 집을 팔아, 여기서 망신당하지 말고.” 김유진은 송서림을 힐끗 쳐다보았다. 전에 송서림은 자신을 거절해서 그녀를 난처하게 했는데 오늘 같은 좋은 기회를 잡아 톡톡히 갚아주리라 마음먹었다. “송서림 씨, 당신도 알고 있겠죠? 그렇지 않으면 당신 월급으로는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밥을 먹을 수 없을 거예요. 당신들 부부는 정말 재미있네요. 와이프가 그런 사진을 찍으면서 대출을 받았는데 마음 편하게 그 돈을 쓰다니. 이래서 얼굴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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