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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장

몇 초간 고민하던 신이서는 장소영의 손을 잡았다. "제가 신경 써서 잘 살펴볼게요. 이런 일은 회사에 소문나면 안 좋으니까 최대한 집에서 해결하세요. 지안이는 아줌마 딸이니까 아줌마가 하시는 말은 들을 거예요." 잠시 생각하던 장소영은 신이서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여겼다. 지금 서지안이 하고 있는 일은 급여와 복지가 꽤나 좋았다. 천천히 경력을 쌓는다면 앞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번 일이 크게 알려진다면 서지안에게 좋지 않았다. 장소영은 눈물을 훔치며 감사함을 담아 신이서에게 말했다. "이서야, 세심하게 신경 써줘서 고마워. 오늘 찾아온 거..." "안심하세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게요. 일단 돌아가서 지안이에게 대체 얼마를 빌린 건지 상황을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그러고 나서 다시 해결책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돈을 쓰지 않았다면 얼른 돌려주고 손해를 줄이게 하세요." 신이서가 권고했다. "그래, 알았어. 네 말대로 할게. 지금 돌아가야겠어. 고마워." "몸조심하세요." "그래."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장소영은 신이서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떠났다. 신이서는 멀어지는 장소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불안했다. 왠지 이번 일이 이렇게 간단하게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예감이 들었다. 신이서는 서지안이 이제 그만 벼랑 끝에서 발걸음을 돌리고, 돈을 빌린 것이 사실이라면 하루빨리 돈을 돌려주기를 바랐다. 이상한 점은 최근 서지안이 하성우가 선물해 준 물건들을 자랑하듯 자주 올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빌린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몇 천만 원짜리 다이아 반지를 서지안이 스스로 구매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 서 씨 집안. 장소영은 4층으로 올라가자마자 아래층 철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난간을 붙잡고 아래를 내려다보자 서지안이 서둘러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지안아!" 장소영의 목소리에 멈칫 발걸음을 멈췄던 서지안이 빠른 걸음으로 4층에 올라와 장소영을 끌고 방으로 들어갔다.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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