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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장

신이서는 휴대폰에 뜬 낯선 저장명을 보곤 깜짝 놀랐다. 하지만 곧 어제 자신의 휴대폰으로 드라마를 보겠다고 했던 전수미가 생각나 아마 그녀가 고쳤을 거라고 생각했다. 신이서를 구해준 이는 그녀의 휴대폰 잠금을 풀 수 없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여 전화를 걸었다. 일반적으로 부모님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신이서의 아버지는 지병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혼미 상태였기에 두 사람에게는 전화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 친구나 남편밖에 없었다. 휴대폰 화면에 뜬 남편이라는 두 글자를 보며 신이서가 얼굴을 붉혔다. "내가 네 남편 맞잖아." 송서림은 얼굴을 붉히는 신이서를 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신이서가 멈칫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모기 같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맞아요." 송서림은 그 대답을 듣고 나니 기분이 좋아져 조심스럽게 신이서에게 물컵을 건네줬다. "물 좀 마셔." "고마워요, 제가 일하는 데 방해한 거 아니죠?" 신이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전에 잔업 해서 휴가 많아, 괜찮아." 말을 마친 송서림이 바지를 정리하더니 우아하게 자리에 앉았다. 신이서는 감히 그런 송서림에게 눈길을 오래 두지 못하고 얼른 고개를 숙이고 물을 마시고 나서야 안정을 되찾았다. 송서림은 조금 나아진 신이서의 안색을 보더니 물었다. "회사에 있지 않았어? 왜 밖에 쓰러져 있었던 거야?" 그 말을 들은 신이서는 말을 할까 말까 조금 망설여졌다. 그녀는 송서림에게 자신이 유일 테크의 방안을 쟁취하려고 했지만 지금 이렇게 되어버렸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억지로 버티지 말라던 송서림의 말이 생각났다. 아니면 일을 망칠 뿐만 아니라 사람도 힘들어 오히려 더 손해 본다던 말이 생각나 그녀는 입을 뗐다. "장소를 빼앗겼어요, 김유진이 벌인 짓 같은데 지금 아프다고 집에 있는 바람에 증명하기가 쉽지 않아요. 김유진 약혼남이 돈이 많은 것 같아요, 지금 제가 준비한 장소를 전부 다 가져갔어요." 신이서는 말을 하다보니 조금 억울해졌다. 그녀는 평범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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