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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장

"네년이었어?! 입은 걸 딱 봐도 알겠네. 못된 년. 감히 이간질하다니?! 제대로 혼내줄게!" 이진연은 땅에서 일어나더니 치마를 쥐여잡고 덮쳐 들었다. "악! 저리 가!" 김유진이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일 년 내내 8센티 이상의 하이힐을 신는 그녀가 도망에 성공할 리 만무했다. 이진연이 냉큼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챘다. 김유진의 비명을 듣고 이진연은 잠깐 머뭇거렸다. "네년이구나! 나한테 전화해서 신이서 어머니를 족치라고 시킨 년!" 이를 듣고 신이서는 분노에 김유진을 노려보며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지난번 이진연이 병원까지 가서 난리를 피우게 한 게 김유진의 꿍꿍이였다. 김유진은 두려워서 몸을 움츠렸고, 더 이상 반론할 여지가 없었다. "저리 가! 살려줘요!" 뒤이어 난투극이 한바탕 벌어졌고, 경찰 두 명이나 나서서야 이진연을 끌어내렸다. 김유진은 이미 머리카락을 한 움큼이나 뽑혔다... 알고 보니 가발이었다. 김유진이 큰 소리로 외쳤다: "정신 나갔어, 정신이 나간 가족이네." 신이서는 이 광경을 보고 문 앞으로 물러나 사인하고 자리를 떴다. 김유진이 정신병자를 이용했으니, 이제 그녀의 차례가 왔다. 신이서는 시끌벅적한 전쟁터를 뒤로 하고, 묵묵히 경찰서를 떠났다. 김유진 때문에 이진연이 어머니를 거의 죽일 뻔했다고 생각하니 신이서는 그대로 넘어갈 수 없었다. 지금 김유진이 고씨 가문 모자를 부추겼다는 실질적인 증거가 없으니, 김유진의 명성은 흐려졌지만, 부잣집 딸에 대표님인 삼촌이 있기에, 이 일은 금방 사라질 게 분명했다. 신이서는 여기까지 생각하고 즉시 휴대전화를 꺼내 웹페이지를 열어 서울 조양 로펌을 검색했다. 로펌 홈페이지에서 오명의 명함과 상담 전화번호를 찾아냈다. 시간당 10만 원이나 하는 상담비를 보고, 신이서는 한숨을 쉬었지만 방법없이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조양 로펌 오명 변호사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오명은 친근감을 주는 목소리였다. 그날 식당에서 오명은 김유진의 행동에 화난 게 분명했지만,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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