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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4장

그녀는 이 기사님으로부터 라이터를 빌려 문 밑에 웅크리고 앉아 간이 화염병을 만들기 시작했다. 냉장고 안에는 샴페인 외에도 술을 섞을 작은 음료수가 몇 병 더 있었다. 그녀는 차에서 찾을 수 있는 공구를 모두 이용하기 시작했다. 차량이 계속 흔들리자 신이서는 애써 침착을 유지하며 좌석 간격을 조절해 좌석 사이에 몸을 끼워 고정했다. 점점 더 많은 돌, 칼, 심지어 바늘이 달린 주사기까지 던져졌지만 다행히 이런 지형에서 그들은 너무 빨리 달릴 수 없어 멀지 않은 곳에서 따라다니며 이따금 차량을 향해 무언가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 천장도 이미 깨져 있었는데 큰 돌 하나가 이 기사님의 어깨를 세게 내리쳤다. 이 무리는 비교적 분산되어 있어 신이서가 화염병을 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몇 가지를 더 만들었다. 꽈당! 굉음과 함께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신이서의 연약하고 예민한 신경을 끊임없이 자극했지만 지금은 긴장감이 높아 두려워할 겨를이 없었다. 이 기사님은 끊임없이 신이서를 위로하며 운전해 그들은 콘크리트 도로에 점점 가까워졌다. 이들은 콘크리트 도로와 직선거리로 가깝지만 나무를 피해야 한다는 이유로 계속 방향을 비스듬히 운전했다. 이미 화염병을 몇 개 완성한 신이서는 모든 것을 운에 맡기고 효과가 어떤지 보려고 먼저 몇 개불을 붙여 던졌다. 차량이 흔들려 신이서는 조준하기가 매우 어려워 대략적인 방향으로 던질 수밖에 없었다. 던지기 전에 그녀는 병을 세게 흔들어 좋은 각도를 찾아서 힘을 줬다. 화염병은 사람을 내리치지는 못했지만, 바닥에 떨어진 순간 안에 있던 액체가 빠르게 뿜어져 나왔고, 순간 폭발한 화염에 가까운 사람이 화상을 입었다. 화염 사이로 이 모습을 지켜본 이 기사님도 감탄사를 연발했다. “잘 됐어요. 정말 속 시원하네요.” 불에 탄 화염병은 위력이 매우 강했다. 누군가 주워 다시 차에 던지려 했지만 계속 굴러가는 것을 보고 앞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돌아서서 계속 쫓아갈 수밖에 없었다. 순간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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