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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8장

송서림은 신이서를 믿었고 자신이 그녀의 마음속에서의 지위를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 아마 송서림도 자신이 이 말을 할 때 마음속으로는 신이서가 자기를 달래주기를 바랐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그는 신이서를 몰래 쳐다봤는데 마침 눈을 감고 쉬고 있는 그녀를 보자 마음이 허탈해져 키보드를 힘껏 두드렸다. 며칠 동안 너무 지쳤던 신이서는 그를 힐끗 본 후 계속해서 휴식하다가 곧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그녀는 작은 쪽배에 누워 별 하늘을 바라보며 바다 위를 떠다녔고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그녀의 뺨을 스쳐 한결 편안해졌다. 깨어나 보니 이미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녀는 문득 방금 이 꿈이 사실일 거로 생각했다. 송서림이 그녀를 안고 돌아온 느낌을 배를 탄 것으로 여겼다. 아침, 용성 그룹. 모두 자리에 앉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석에서는 벌써 소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정말이에요? 누군가가 죽었어요?] 방경민은 마치 파파라치처럼 여러 단톡방을 누비며 정보를 수집했다. [그런가 봐요. 사고 장소는 봉쇄돼 있고 근처 동료들은 아예 들어갈 수 없어요. 어떻게 됐는지는 경찰 통보를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네? 이렇게 심각해요? 사람은 아직 죽지 않았고 병원에서 응급처치하고 있다면서요?] [응급처치를 한다고요? 즉사했어요. 병원으로 끌고 가는 것도 절차만 밟을 뿐이에요.] [돌아간 직원이 스무 살 남짓한 인턴이래요.] ... 단톡방에 별말이 다 있었다. “임의로 추측하지 말고 회사와 경찰서에서 내보내는 공식 발표를 기다리세요.” 사태가 엄중해지자 유재준은 불똥이 튀지 않게 함부로 의논하지 말고 공식 통보를 기다리라고 귀띔했다. 비록 그들은 어리고 일 처리 경험이 부족한 유재준이 아첨을 잘해서 승진했다고 생각하며 그를 따르지 않았지만 지금 같은 비상 시기에서는 재빨리 휴대폰을 내려놓고 더는 토론하지 않았다. 신이서는 아침 일찍 연락을 받고 즉시 소경진을 불러 함께 현장으로 갔다. 최근 용희수의 노력을 통해 신이서도 이젠 회사의 주주가 되어 많은 일에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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