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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0장

신이서는 방경민과 조민철을 데리고 프로젝트부서로 돌아간 후 입찰에 성공했다는 좋은 소식을 알렸다. 회사에서는 이번 입찰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고 각 부서에서도 사업부를 주시하고 있었다. 다행히 신이서가 순조롭게 이 프로젝트를 따냈다. 동료들과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신이서는 송서림에게 전화했다. “송 대표님, 도와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노준호는 파업을 겪은 조민철이 용성 그룹에 돌아오자마자 신이서와 한 편이 되었다는 걸 몰랐다. 권민용이 잡힌 후 조민철은 신이서에게 노 과장을 조심해야 한다고 일깨워주기도 했다. 그래서 노준호가 조민철을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협박하고 회유했을 때 신이서는 그가 자신을 모함하려는 것을 알았다. 비록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일찌감치 대비했다. 그러나 노준호는 자부심이 넘쳤다. 그는 신이서가 자기 생각을 모를 줄 알았고 시간이 제한되어 대비하려고 해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확신했다. 신이서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신이서는 전화를 끊은 후 조용히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노준호를 관찰했다. 쓸쓸한 그의 분위기는 밖에서 한창 기뻐하고 있는 사업부 직원들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비록 나중에 다시 만날 일이 없겠지만 노준호에게 있어 이 경력은 아주 중요했다. 물론 이것은 뒷말이다. 밤에 신이서는 송서림의 턱을 잡고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송 대표님께서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새 프로젝트를 따냈으니 어떤 상이 필요한지 말해보세요.” 송서림은 퉁명스럽게 그녀를 흘겨보더니 싫다는 듯 그녀의 손을 뿌리쳤다. “천만에. 이건 당신의 능력이야. 협력도 스스로 달성했잖아. 난 그저 기회를 제공했을 뿐이지.” 입찰 자료에서 제반 능력이 표준에 도달해야 하는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입찰가격이 주최 측이 예상한 최저 가격에 어울려야 했다. 이런 내용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입찰이다. 신이서는 노준호가 입찰가격에 손을 쓸 줄 알고 사전에 송서림을 통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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