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8장
신이서의 검사 결과는 모두 괜찮았다.
선생님은 하루 더 관찰할것을 권고하며 문제없으면 내일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결과를 들은 송서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젯밤 그가 신이서를 이정민의 집에서 안고 나올 때 그녀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술에 취한 반응이 아니다.
신이서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먹었을까 봐 걱정돼 그는 즉시 병원에 데려왔다. 선생님이 그에게 술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해 생긴 결과라는 것을 알려주자 그는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일 것만 같은 마음이 생겼다.
사용량이 적어서 다행이지 아니면 주식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신이서는 그제야 안심한 듯 기지개를 켜고 조용히 병상에 누웠다. 비록 선생님은 괜찮다고 했으나 그녀는 여전히 어지러움을 느끼며 좀 더 자고 싶었다.
송서림은 옆에 놓인 소파에 조용히 앉아 그녀를 지켜주었다.
“먼저 돌아가요. 온밤 자지 못해서 눈이 빨갛게 되었어요.”
이런 송서림을 보고 있으니 신이서는 가슴이 아팠다.
“괜찮아. 널 좀 더 보고 싶어. 이따가 잠이 들면 회사에 다녀와야겠어.”
송서림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신이서는 더는 지그시 눈을 감고 곧 잠이 들었다.
송서림은 살금살금 침대 옆으로 다가가 그녀의 이마에 뽀뽀했다.
회사에도 많은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어젯밤 이정민의 부모님은 이미 여러 곳에 부탁해 그와 연락을 하려고 하며 궁지에 몰리지 않게 잘 얘기해서 풀기를 바랐으나 그는 거절했다.
어젯밤에 이정민의 부모님은 이정민을 밤새 찾았는데 결국 미녀를 껴안고 자는 그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진섭은 화가 나서 미쳐버릴 뻔했다. 회사에 큰일이 일어났어도 아무 말도 없이 담배만 피우고 있다니.
한은주는 웨딩 플래너 업체와 밤새 대책을 상의한 후 마침내 결혼식 장소와 날짜를 모두 결정했다.
웨딩 프로세스는 간략했다. 마음에 드는 호텔을 예정하지 못하자 그들은 규모가 작고 명성도 크지 않은 호텔을 선택했다.
다행히 이 호텔은 비교적 유명하고 음식 맛이 좋으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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