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8장
백은서는 며칠 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유은미가 내연녀 짓을 한 일을 폭로하도록 사람을 배치했다.
유은미의 고향은 지금 떠들썩해져서 부모님도 감히 밖에 나가지 못했다.
웹사이트의 사진은 모두 여자들에게 모자이크 처리를 해줬고 이정민을 이슈로 삼았다.
게다가 유은미는 그동안 똑똑하고 똑 부러지는 친구로 알려졌는데 어린 시절부터 동창생들 사이에서도 좋은 인맥을 자랑했다.
그래서 현실에서 그녀를 아는 많은 사람은 반신반의했다.
이들은 현지 커뮤니티에서 유은미와 이정민이 리조트에서 키스하는 다정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찾아보고 순순히 입을 다물었다.
늘 성실하고 본분을 지키는 유은미가 뒤에서 이렇게 놓일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그녀의 손과 다리가 이정민에게 달라붙다시피 보였다.
모두 미친 듯이 토론하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그녀가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그들은 사석에서 많은 추측을 했다.
친한 동료들에게 자신의 꿈을 좇겠다고 하더니 남의 남편 침대로 날아가는 게 꿈이었을 줄은 몰랐다.
누리꾼 중에는 그녀의 꿈을 응원한다고, 정식 여자친구를 해치우고 순조롭게 사모님 자리에 오르라고 하며 앞으로 이진 그룹에 취직해서 돈방석에 앉고 싶다고 비꼬는 사람도 많았다.
부모님도 친척과 이웃들의 뒷말에 외출이 꺼려졌다.
유은미의 아버지는 전통적인 사람으로 딸의 행동을 알게 된 후 화가 나서 그녀와 관계를 끊겠다고 했다.
그녀는 이진 그룹에서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이정민의 부모님도 그녀의 존재를 알고 결정적인 순간에 방해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그녀에게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백은서는 이 모든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그녀가 직접 유은미를 처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하면 이정민 쪽에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녀를 진흙탕에서 허우적거리게 하는 것은 매우 가능한 일이었다.
‘나 혼자 미칠 수는 없잖아. 안 그래?’
이정민이 준 선물을 보며 소파에 편안하게 몸을 웅크리고 있는 그녀의 마음은 평온했다.
지금 이진 그룹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었다. 아무리 굶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