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장
대표님이 아무리 어리석을지라도 그의 말뜻을 이해했다. 유일 테크의 대표님이 중히 여기는 것은 바로 신이서였다.
대표님은 웃으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 겁니다."
서달수는 웃으며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두 젊은 남자는 컴퓨터 백팩을 정리하고 신이서 앞으로 다가갔다.
"그쪽이 바로 Ian이 말한 여자였어요? 음, 역시 아주 예쁘시네요."
"Ian을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얼른 말해봐요."
"맞아요, 그분은..."
에헴... 이때 서달수가 기침하며 두 사람을 돌아보았다.
"가자 이만."
"네." 두 사람은 신이서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다음에 또 봐요, 아가씨."
신이서는 조금 당황했다.
Ian을 알고 있다고?
그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그녀가 확실히 물어보려고 할 때 두 사람은 이미 서달수를 따라 자리를 떠났다.
회의실은 다시 조용해졌고 신이서는 대표님을 바라보며 책상 위의 검토서를 가리켰다.
"대표님, 계속 읽으실 건가요?"
대표님은 굳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회의 마쳐."
말을 마친 대표님은 주 팀장을 한 번 훑어보고나서 자리를 떠났고 주 팀장도 빠른 걸음으로 따라갔다.
이어서 회의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났는데 나갈 때 다들 신이서를 한 번 더 쳐다봤다.
누군가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나 아까부터 묻고 싶었잖아. 신이서 언제 이렇게 예뻐졌대?"
"나도 물어보고 싶었어. 몸매가 김유진 못지 않잖아."
소리가 멀어지면서 회의실에는 컴퓨터를 정리하고 있는 신이서와 시기와 원한을 품은 김유진, 서지안만 남았다.
신이서는 두 사람의 살의에 찬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컴퓨터를 정리한 후 자리를 떠나려 했다.
이때 김유진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신이서, 아주 만족해? 누가 칭찬해 주니까 본인이 대단한 줄 아나 봐?"
신이서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이에 김유진은 화가 나서 그녀를 불러 세웠다.
"신이서! 네가 이렇게 한다고 뭐가 바뀔 것 같아? 아니야! 난 여전히 부팀장이라고! 년 반드시 내 명령에 복종해야 해!"
그녀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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