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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9장

백은서는 똑똑히 알고 있었다. 아첨쟁이들이 따라다니는 것도, 동창들이 부러워하는 배경 좋은 시집도 모두 이정민을 떠나면 다 잃게 되기에 그녀는 이정민을 잃을까 봐 두려웠다. 함께 오래 있을수록 백은서는 이 관계를 점점 더 통제하기 어렵고 잃을까 봐 걱정했다. 비록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고 있어도 어떤 때는 여전히 무너지고 슬퍼했다. ‘어쩌면 내가 기대를 하지 말았어야 해!’ 백은서가 넋을 잃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이정민은 역시 방에 없었다... 그때 이정민은 결혼을 준비한다는 구실로 백은서더러 이 집에 들어와 살게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이 변했다. ‘신이서, 여우년!’ 백은서는 즉시 신이서의 남편 앞에 가서 이 모든 것을 고자질하고 싶었다. ‘네가 꼭 망신줘서 이 도시를 떠나게 할 거야!’ 신이서를 욕한 후 백은서는 임신 테스트기를 꺼내 다시 테스트해봤는데 역시 임신하지 못했다. 백은서가 이진 그룹에 사무실 비서로 출근한다는 소식은 곧 이진 그룹 내부에서 퍼졌고 그들은 백은서를 우스개처럼 여겼다. 이진 그룹 탕비실, 동료들이 얘기가 한창이었다 “들었어요? 이 대표님의 약혼녀가 이진 그룹에 와서 일한대요!” “그럼요. 전체 회사가 다 알고 있는걸요!” “아니, 무슨 생각에 명문가 사모님으로 있지 않고 기어코 회사로 와서 사무실 비서로 일하는 거죠? 혹시 생활을 체험하러 왔을까요?” “누가 아니래요. 불쌍한 옆 부서 리나 씨를 보세요. 여러 해 동안 고생해서 이제야 팀장님 곁으로 가게 됐는데 갑자기 낙하산이 나타났지 뭐예요. 그것도 이 대표님 아내가 될 분이니 성질을 부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빌붙어야 하잖아요. 웃겨요 정말!” “하하하...” 동료들이 이 문제를 토론하고 있을 때 유은미는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사무실 비서라고? 무슨 꿍꿍이야? 백은서, 넌 이정민의 약혼녀인데 비서로 입사하다니. 보아하니 이정민이 너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네.’ 유은미는 곧 핵심 정보를 얻었다. 자신의 주식을 직접 백은서에게 나눠줄 수 있는 이정민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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