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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장

"대표님, 저는 그저 그 말 한 마디만 들었을 뿐이에요. 이젠 기억이 잘 안 나요." "네. 저는 구석에 앉아 있어서 그렇게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없었어요!" "서지안 씨한테 물어보세요. 서지안 씨가 신이서 씨랑 가장 가까이 앉아 있어요. 단톡방에서 그토록 단호하게 말하더니, 분명 제일 많이 알고 있을 거예요." 모두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려고 애를 썼다. 서지안은 요즘 지나치게 우쭐렁거렸다. 어젯밤에 또 남자친구에게 준 천만 원짜리 선물을 올려서 사람들에게 돈이 부족하지 않고 돈에 대해 신경 쓰지도 않는다는 느낌을 주었다. 다들 우쭐렁대는 그녀가 꼴보기 싫었던지라 자연스럽게 그들 중에서 그녀를 제일 먼저 내쫓았다. 사실 김유진이 부서에 들어온 이후로 신이서는 사람들이 조금씩 권세 있는 자에게 아부하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이 또한 인지상정이다. 누구인들 능력 있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까봐 나중에는 서지안에게 줄곧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서지안은 전혀 듣지 않았고 심지어 김유진의 발자취를 따라 들어갔다. 서지안은 사람들의 말을 들으니 울화가 치밀었다. 그녀는 항상 시끄럽게 소리치는 편인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는 생각도 없이 일어나서 신이서를 가리키며 말했다. "신이서 씨가 김유진 씨를 표절했어요! 김유진 씨가 럭셔리한 기획안을 만들겠다고 했더니 신이서 씨가 몰래 똑같은 거로 만들었다고요!" 김유진은 자신을 지켜주는 서지안을 보더니 안색이 조금 나아졌다. 그녀는 머리를 들고 눈물을 글썽이며 간사하게 말했다. "고마워, 지안아." 서지안이 고개를 번쩍 쳐들었다. "걱정마, 유진아. 내가 항상 응원할게." 옆에서 듣던 신이서가 서지안을 바라보며 미간을 구겼다. 서지안 이 여자가 신이서가 해준 말을 한 글자도 새겨듣지 않은 모양이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김유진은 자신이 표절했다고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는데 서지안이 대뜸 뛰어나와 그녀를 편들어주고 있다니. 일단 김유진이 거짓말을 한 것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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