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2장
미수라면 송이준과 성수미가 죽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송진성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사람은 송진성의 후계자였다.
송... 송이준?
송지훈은 경악했다.
“너, 네가 송이준이야? 너 안 죽었어?”
“내가 죽었으면 어떻게 그 사람들을 감옥으로 보내? 당신은 또 어쩌고? 그때 당신은 송진성 사촌이라는 이유로 우리 집에서 깡패처럼 행동하고 우리 엄마를 부려 먹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이 말을 듣고 화장실에 숨어 있던 신이서는 멈칫했다.
송서림과 송지훈 사이에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송지훈은 퍼렇게 질리면서도 다소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이었다.
송서림이 말을 이어갔다.
“우리 엄마를 보던 당신 눈빛이 참 역겨웠어.”
그 말을 듣고 송지훈은 송서림이 이곳에 온 목적을 알 수 있었다.
일부러 그를 노린 거다.
송지훈은 지체하지 않고 바로 뒤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얼른 우리 작은 대표님께 기념사진 남겨드려.”
그 말과 함께 뒤에 있던 사람들은 침실로 달려갔지만 문을 열자마자 자리에 굳어버렸다.
큰 침대에는 아이 한 명만 누워 있었고 반듯한 이불에 눈에 띄는 아이는 분홍색 이불을 감고 있었다.
“사진 찍어! 뭘 그렇게 쳐다봐?”
송지훈이 재촉했다.
“매니저님, 이건...”
상대가 침실을 가리켰다.
송서림은 태연하게 말했다.
“내 딸 깨우면 나도 더 가만히 안 있어.”
“딸?”
송지훈은 깜짝 놀라 침실 안으로 달려갔다.
하유선이 그곳에 있을 리가.
그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송서림을 노려보았고 송서림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왜 그래? 실망했어?”
그 순간 신이서는 일부러 화장실에서 인기척을 냈고 그 소리에 송지훈은 위험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넌 날 속이지 못해.”
송지훈이 달려가 화장실 문을 두드리려 했지만 놀랍게도 그의 손이 닿자마자 문이 열리며 안에서 나온 사람은 신이서였다.
신이서는 머리를 털며 깜짝 놀란 듯 말했다.
“누구세요? 한밤중에 어떻게 들어왔어요?”
송지훈은 신이서와 방 안에 있는 아이를 연관 짓자 무슨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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